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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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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근처 맛집, 스시 1973
스시 1973 초밥 맛집 일산 킨텍스에 갈 일이 있어 근처 맛집을 검색했습니다. 스시1973이라는 1973년생 쉐프님들 세 분이 운영하는 초밥집이 맛있다는 정보가 눈에 띄어 찾아갔습니다. 초밥집은 큰 상가건물 1층에 있는데, 주차장은 위로 올라가는 구조라 차를 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딱 12시 정도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이후에도 계속 손님들이 들어오고 포장을 해 가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많은 손님들이 찾는 초밥 맛집인가 봅니다. 이 때는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접시, 종지, 물컵, 간장, 숟가락, 젓가락, 휴지, 병따개, 물티슈 등이 깔끔히 놓여져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자 곧 물병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주문 후 빠르게 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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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집의 적극적 코로나 대비, 강남역 이담 한정식
강남역 이담 한정식 코로나 대응 코로나가 좀 잠잠해졌을 때는 즐겁게 한정식집의 한상 가득 푸짐한 음식을 함께 먹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심해질 때는 같이 식사하는 것이 조심스럽고, 특히 음식을 나눠 먹는 한정식집은 꺼려졌습니다. 그런데 피치못하게 강남역 이담 한정식집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한정식 맛집이라는 소문을 들어 기대가 되면서도 코로나가 신경이 쓰였습니다. 맛있는 음식에 정신줄 놓고 막 젓가락질 하지 말고 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곳은 코로나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정식집이 코로나 대응이 될까 싶었는데 되었어요.... 거리두기 자리배치 예약한 방에 가보니, 좌석을 한 자리씩 띄고, 마주보지 않도록 엇갈려서 배치해 두었습니다. ㅇ ㅇ ㅇ ㅇ ㅇ ㅇ ㅇ 요렇게요. 옆에 앉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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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헌 회식, 비싸고 맛있는 중식 맛집
몽중헌에서 회식 몽중헌은 비싸고 괜찮은 중식 맛집 입니다. 딤섬 종류가 많고, 딤섬이 맛있습니다. 딤섬 외 음식들은 엄청 맛있다기보다 그냥 가격이 맞는 맛이었습니다. 음식 외에 서비스가 좋고,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주차도 가능하고 발렛파킹도 해주고요. 그래서 회식 장소가 몽중헌이라고 했을 때 좋았습니다. 처음에는요....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차를 준비해 주고, 각각 짜샤이, 오이무 피클, 볶은 땅콩, 소스를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회식이라 몇 개는 못 찍었습니다. 고수, 마늘, 고추 등을 곁들여 먹는 볶음 입니다. 간이 세고 자극적인 맛 입니다. 누룽지탕은 감칠맛이 강합니다. 딤섬은 신선한 속재료가 빵빵하게 채워져 있어 한 입 물면 재료 맛도 느껴지고 촉촉한 즙이 쭈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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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드라이브 코스 맛집, 소리소 시골밥상
남양주 소리소 시골밥상 경춘선에서 소리소 빌리지 광고를 종종 봤습니다. 밥집, 카페, 산책 코스가 어우러진 근사한 공간같아 한 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가보니 주차하고 밥 먹고 차 마시고 밖을 바라보기에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우선 가는 길이 드라이브 하기 좋은 예쁜 길이었습니다. 가는 길부터 초록초록 예뻐 기분이 좋아지고, 주차장이 넓직하고 차 대기가 편해서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보통 외곽의 음식점은 주차장이 넓긴 한데 음식점, 카페와 거리가 있어서 좀 걸어야 하는데 이 곳은 음식점과 카페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많이 걷지 않아도 됩니다. (일부러 산책은 하면서도 주차장과 목적지가 멀면 달갑지 않은 것도 묘한 심리 같아요) 식탁은 빼곡히 앉으면 여섯 명도 앉을 수 있을 듯 넓직했습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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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샌집, 은평구 간장게장 보리굴비 정식 맛집
좋구먼 한정식집 자리에 생긴 홍샌집 원래 이 건물은 좋구먼 한정식집 건물이었습니다. 엄마 60세 생신날 여기서 친척분들과 생일잔치를 해서 기억이 납니다. 좋구먼 한정식집일 때는 전체 건물이 음식점이라 1층에 주차관리인이 계셔서 주차가 편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3층 이상은 불교선원 같은 곳이고, 2층만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차관리인이 안 계시고, 선원과 음식점을 찾은 손님들이 차를 막 댈 경우 (선 넘어서 대기. 안으로 쑥 집어넣지 않고 뒷자리 비워두기 등) 주차공간이 상당히 넓음에도 차 댈 자리가 없어 주차가 불편해졌습니다. 엄마가 홍샌집에서 간장게장 정식 사주신다고 해서 왔다가 사람들이 차를 이상하게 주차해 놔서 발걸음을 돌린 적이 있거든요.올해 엄마 생신날 엄마가 홍샌집 가자고 하셔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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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가고 싶진 않은 쉑쉑버거 체험
쉐이크쉑 버거, 비싼 가격과 짜고 느끼한 맛 쉑쉑버거가 유명하여 한 번은 가보고 싶었습니다. 인기 때문인지 곳곳에 지점이 생겨 이제는 꽤나 많아졌습니다.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만나기로 해서 약속보다 일찍 도착해 둘러보다 보니 용산역에도 쉐이크쉑 버거 지점이 있었습니다. 줄도 있었고요. 만난 분도 아직 쉑쉑버거 안 먹어봤다기에 한 번 체험해보자며 줄을 섰습니다. 가장 기본 버거, 가장 많이 팔린다는 치즈 감자, 밀크 쉐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이 만큼에 3만 5백원 입니다. 소문대로 가격이 착하지 않습니다. 벨이 울리고 음식을 찾아 왔습니다. 장사가 잘 되어 햄버거 속 야채들은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그러나 고기가 굉장히 짜고 햄버거 빵도 기름집니다. 한 입 베어물 때마다 짜요. 짜서 밀크쉐이크 한 모금을 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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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근처 맛집, 미미옥 한국식 쌀국수
울산 맛집 미미옥 신용산점 용산역 근처의 예쁜 한옥 음식점에 갔습니다. 용산역 내부의 화려한 음식점들과 달리 이 근처는 오랜 시간 이 자리를 지켰을 것 같은 오래된 맛집이 많았습니다. 1층 건물들, 오래된 가게들이 정겨운 골목이었어요. 그 가운데 혼자 현대적 세련미를 풍기는 가게가 미미옥이었습니다. 이름은 미미옥이고, 메뉴는 쌀국수를 파는데 건물은 현대식으로 꾸민 한옥입니다. 오래된 가게들 사이에서 혼자 꾸민 티 팍 나는 새 가게라 찾기 쉬웠습니다. 테이블이 놓인 쪽은 통유리창입니다. 아직 일행이 오지 않아 자리에 앉아 잠시 담소를 나눴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화면에 번호가 나오며 음식이 나왔다고 하면 직접 가져다 먹고 직접 치우는 곳이라 푸드코트 느낌도 약간 있습니다.키오스크를 꽤 잘 쓰는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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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떼오에서 마주친 조금 부끄러웠던 배달의민족 서빙 로봇
디마떼오 봉골레는 맛있고, 배민 로봇은 조금 부끄러웠고... 오랜만에 가도 맛있던 대학로 디마떼오를 다시 갔습니다. 이 날도 이원승 사장님이 입구에서 반갑게 맞아주셔서 행복했고, 직원분들은 무척 친절하셨습니다. 자리에 안내를 받은 후 지난 번에 품절되어 못 먹었던 봉골레 파스타를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대리석 테이블, 깔끔한 이탈리아 국기 디자인 테이블 종이, 식기들이 예쁩니다. 식탁을 보노라니 못 보던 안내문이 보였습니다. "이곳은 로봇이 서빙하는 레스토랑 입니다" 라는 안내였습니다. 로봇 서빙이요? 실제로 경험한 서빙 로봇... 편리함보다 부끄러움이 컸던 첫경험 저는 이원승 사장님이 개그맨이셔서 직원들을 로봇에 비유하신 개그코드라고 생각하며 일반적 안내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삐요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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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블루보틀 커피
블루보틀 커피 삼청점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건너편이자 황생가 칼국수 옆에 블루보틀 체인점이 들어왔습니다. 한 번 가보고 싶던 차에 일이 조금 일찍 끝난 날 기회가 생겼습니다. 주차할 곳은 없어 인근의 정독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갔습니다. 현대적인 건물에 파란색 병이 하나 간단하게 붙어 있습니다. 블루 보틀. 처음 와봐서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대표 메뉴라는 뉴올리언스 커피를 시켰습니다. 커피는 주문 후 만들어 주었고, 디저트는 바로 챙겨주어 들고 올라갔습니다. 2층, 3층을 올라가도 빈 자리가 하나 없어 당혹스러웠습니다. 이미 손에 디저트 접시가 들려 있는데 먹을 곳이 없어요.. ㅠㅠ간신히 스탠딩 테이블이 하나 나서 그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손님이 있을 공간이 그리 많지 않고, 흔한 테이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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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그대로인 원조 화덕피자 맛집, 대학로 디마떼오
한국 최초 화덕피자 맛집 피자하면 피자헛 피자 밖에 몰랐던 시절, 개그맨 이원승님이 "도전 지구탐험대"에 출현해 이탈리아 나폴리에 가서 화덕피자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체험 삶의 현장" 해외편 같은 느낌이라, 배우는 과정이 굉장히 고되보였는데 그 맛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화덕피자 자체도 신기했고, 화덕피자가 어떤 맛일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나폴리 피자 여행은 꿈도 못 꿨어요. 그러던 차에 감사하게도 대학로에 화덕피자집을 내셨습니다. 씐이 나서 친구와 용돈을 모아 먹으러 갔습니다. 생전 처음 먹은 화덕에서 갓 구워낸 바삭하면서 쫀득한 피자는 신세계였어요!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피자가 있구나 했었어요. 그러나 학생이 먹기에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 디마떼오 피자를 추억할 뿐 먹고 싶다고 아무 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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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밥집, 줄서서 먹는 보람있는 남양주 맛집
남양주 김삿갓 밥집 보리밥 정식 몇 년 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김삿갓 밥집에 드디어 가보았습니다. 서울에서 남양주 들어오는 길에 있는 밥집인데 평일이나 주말이나 늘 차들이 즐비해서 궁금했습니다. 게다가 후기를 보니 1만원대의 25첩 반상, 30첩 반상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하지만 이 집은 1인분은 판매를 하지 않는 곳이라 같이 갈 분을 꼬시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드디어 김삿갓 밥집에 왔습니다. 11시 30분부터 영업 시작이라 길을 약간 돌아 딱 11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차가 꽉 차있었습니다. 음식점 앞에는 줄도 있었고요.... 친구는 바로 줄 서러 가고, 저는 주차를 했어요. 김삿갓밥집 주차장이 굉장히 넓은데 빈 자리가 보이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안 쪽으로 들어가보니 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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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수 쉐프 두레유 하늘코스, 부모님과 식사하기 좋은 곳
어버이날 가족모임 두레유 코스요리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을 못 뵌지 오래 되었습니다. 혹시나 제가 전파자가 될까봐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뵈려고 기다리다 보니 몇 달이 지나갔어요. 엄마 아빠가 보고싶고, 어버이날이기도 해서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의 저녁식사인 만큼 어디가 맛있을지 부모님과 식사하기 좋은 곳을 검색하다가 유현수 쉐프의 두레유가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부모님 모시고 여기저기 가 본 결과, 이연복 쉐프의 목란에 다녀온 것을 제일 잘 기억하시고 좋아하셨거든요. 다른 맛집도 꽤 갔는데, 갔다 온 이후로 다시 여러 번 얘기하신 것은 목란 뿐이었어요... 아무래도 방송에서 보던 유명 쉐프를 본 것이 인상적이셨나봐요. 주차장에서 계단으로 한 층 올라가면 기다란 복도가 보입니다.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