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피자, 시도한 보람있는 한남동 맛집

한남동 피자 맛집, 부자피자 1호점

한남동 부자피자는 1호점과 2호점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늘 사람이 많아 한 번 도 못 가봤습니다. 예약도 잘 안 되고요. 아쉬워하면서 다음에 언젠가 가 볼 일이 있기를 바라며 발길을 돌렸어요. 겨울의 몹시 춥던 날, 저녁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더니 기다림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여러 번 사람이 많아 못 간 곳이다보니, 이제는 맛이고 뭐고 그냥 여길 가보고 싶다는 그 자체가 더 컸습니다.


부자피자 상차림


왜 부자피자에 웨이팅이 없는지 의아해하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우선은 '드디어 부자피자에 와 봤따아아아아' 하며 씐이 났습니다. 자리에는 종이 테이블보 위에 접시, 접시 위에 식기가 담긴 종이봉투가 있었습니다. 예쁜 병에 물을 먼저 가져다 줍니다.

메뉴가 상당히 많아, 뭘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베스트 메뉴 중에 고르려고 보니, 베스트 메뉴도 많았어요. 결국 직원분께 추천 메뉴를 물어봐서 대표 메뉴라는 샐러드와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부자피자 샐러드


큼직한 반달피자 (저거 이름 있었는데...)가 함께 나와서 처음에 이게 부자 피자인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피자가 따로 나와서 이것이 샐러드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샐러드 만으로도 배가 꽤 부릅니다. 쫀득한 빵, 신선한 야채와 견과류가 잔뜩이었어요. 샐러드 소스는 발사믹 소스에 오렌지를 곁들인 듯 했는데, 새콤 상큼 달콤했습니다. 빵 쭉쭉 찢어서 함께 먹으니 좋았어요.

부자 샐러드가 피자인 줄 알고 한참 먹고 있다보니, 이어서 피자가 나왔습니다. 피자는 샐러드 만큼이나 풀이 수북합니다. 샐러드가 피자같고, 피자가 샐러드 같을 정도로 푸짐 수북해서 기분 좋아졌습니다.


부자 피자


피자 위에 상태 좋은 야채 듬뿍, 토마토, 치즈 잔뜩 올라가서 아주 맛있습니다. 배가 불러도 계속 땡겨요.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열심히 먹었는데, 결국 둘이서 다 못 먹고 좀 남았습니다.

도우가 아주 맛있고, 장사 잘 되고 손님 많은 곳이다 보니 재료가 아주 좋아 맛이 없을 수 없는 곳 인 것 같습니다. 메뉴판에 있는 수많은 피자들을 종류별로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상호  부자피자 1호점 (2호점도 도보로 근처에 있음)

위치  한남동 (서울 용산구 한남동 743-33)

전화  02-794-9474 (2호점은 02-795-9474) 

주차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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