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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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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월향, 막걸리집이기보다 요리집

    어른이 외식 일기 : 광화문 월향, 막걸리집이기보다 요리집 홍대 월향의 이름은 오래 전부터 들어 봤습니다. 젊은 여 사장님의 막걸리집으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제가 술을 안 마시니 가볼 일이 없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광화문 월향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광화문 월향은 주차장이 없다고 하여 (생각해보니 술집에서 굳이 주차장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서울 파이낸스 센터에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성공회 성당이 근사합니다. 잠시 골목길 안에서 다른 나라 여행 온 기분이었어요. 하나하나 맛있던 월향 메뉴 먼저 맛본 것은 궁중 떡볶이와 황태 무침이었습니다. 궁중해물 떡볶이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나서 흡입했어요. 맛있고 재료 상태도 좋았습니다. 황태채 강정도 끝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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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연복 셰프 목란 예약없이 코스요리 식사 후기

    어른이 외식 일기 : 이연복 셰프 식당 목란 예약없이 중식 코스요리 식사 성공 후기 효진샘이 연희동을 지나다가 이연복 셰프님 식당 목란에서 혹시 식사 되는지 물어 봤다가 식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샘이 운이 좋으셨던 것인지 목란 예약없이 식사하신 분들이 또 있으신지 검색을 해보니, 노쇼도 많고, 평일 오후 5시 타임 같은 경우는 좀 애매해서 예약없이 운 좋게 식사한 분들이 꽤 있는 듯 했습니다. 목란 예약전화를 100통 할 엄두는 안 났고, 한 번 가보고 자리가 없다고 하면 연희동의 다른 맛집에 갈 생각으로 가 보았습니다. 엄마 아빠께도 이연복 셰프 식당에 갈 건데 예약을 안 해서 우리는 못 먹을 수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자리 없으면 다른 연희동 맛집에 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흔쾌히 괜찮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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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맛집, 구기동 옛날 민속집의 놀라운 두부에 감동

    어른이 외식 일기 : 대통령 맛집, 구기동 옛날 민속집의 놀라운 두부에 감동 역대 대통령 분들께서 자주 찾으셨다는 구기동 옛날 민속집에 갔습니다. 담백한 식단의 백반 한상을 차려주는 맛집이라 생각했는데, 두부가 예술이었습니다. 찬과 빈대떡도 맛있었으나, 두부와 비지가 강렬했습니다. 음식 차려주는 속도가 꽤 빠르고, 워낙 인기있는 맛집이라 그런지 일하시는 분들이 빠릿빠릿 싹싹하십니다. 밑반찬으로 김치, 오이소박이, 샐러드, 김치볶음, 나물무침, 콩나물 무침이 나왔는데 김치볶음은 할머니가 해주신 반찬 같았어요. 전반적으로 간이 적당한데 묘하게 할머니집에 갔을 때 먹은 듯한 소박한 느낌이 있습니다. 빈대떡 간장은 각자 하나씩 주셨습니다. 나중에 보니 빈대떡 간장이 아니라 순두부와 콩비지에 넣어먹을 간장이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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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타워 빌즈 메뉴 가격, 비싸지만 특이한 호주 브런치 카페 맛집

    어른이 외식 일기 : D타워 빌즈 메뉴 가격, 비싸지만 특이한 호주 브런치 카페 맛집 디타워 빌즈의 특이한 요리를 맛 봤습니다. 가격은 비싼 편이나, 하나 하나 맛이 특색있고 좋았습니다. D타워 빌즈 메뉴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 프로볼론, 고트치즈, 시금치, 그린 드레싱, 아보카도가 들어간 파니니 샌드위치 15,000빵은 고소하고 잘 구워졌고, 속은 부드럽고 향긋합니다. 속이 부드러워서인지 소화 잘 되고 건강해 질 것 같은 샌드위치 였어요. 맛있습니다. 빌즈 리코타 핫케이크 - 신선한 바나나와 달콤한 허니콤 버터가 곁들여진 핫케이크 19,800빌즈 대표 메뉴라고 알려진 핫케이크 입니다. 가격은 사악하게 느껴지는데 폭신하게 잘 구워져 있습니다. 흔한 핫 케이크 같으면서도 막상 집에서 구우면 이렇게 봉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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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백년가 짬뽕, 양 많은 고기 짬뽕

    어른이 외식 일기 : 남양주 백년가 짬뽕, 양 많은 고기 짬뽕 선거일에 버거킹 오픈을 해서 투표 끝내고 버거킹에 가고 싶었으나 저와 같은 계획을 세운 사람이 많았나 봅니다. 점심 시간에 맞춰 투표 하고 나왔더니 버거킹 줄이 문 밖까지 서 있고 드라이브 스루 줄까지 길었습니다. 버거킹 와퍼를 한 시간 기다려서 먹을 건 아닌 것 같아 지나치다가 백년가 짬뽕에 들어갔습니다. 손님이 아주 많았습니다. 바깥에 불맛 나는 짬뽕이라고 쓰여 있어 기대하며 삼선짬뽕을 찾았으나 그런거 없습니다. 메뉴가 아주 단촐하게 짬뽕은 짬뽕, 짬뽕 곱배기만 있었습니다. 아쉬운대로 기본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음식 나오는 속도는 아주 빨랐고, 양이 엄청났습니다. 기본 짬뽕도 보통 중국집의 곱배기 이상의 양 입니다. 양에서는 흡족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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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 맛집 용암리 막국수, 평일 점심에도 북적이는 드라이브코스 맛집

    어른이 외식 일기 : 양주 맛집 용암리 막국수, 평일점심에도 북적이는 드라이브코스 맛집 양주맛집 용암리 막국수에 드디어 가 봤습니다. 점심 시간, 12시 직전에 도착했는데도 주차장이 꽉 차 있었습니다. 다행히 주차장이 워낙 커서 안 쪽으로도 자리가 있길래 남은 자리에 대고 식당 쪽으로 가보니, 금줄 같은 것을 치고 있었습니다. 옆 건물은 꽉 찼으니 앞쪽으로 오라고 출입구를 막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주차장을 꽉 채운 차를 봐도 손님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는데 건물 하나를 통제하는 것을 보니 정말 손님이 많은가 봅니다. 그러나 주차장 만큼 식당도 넓직해, 가라는 앞 건물로 가보니 아직 자리가 꽤 남아 있었습니다. 창 너머로 보이는 옆 건물은 입식 식탁 같던데, 이 쪽은 좌식 식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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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동피자 크림소스 새우날치알 파스타, 소스는 맛있는데 재료가 평이

    어른이 외식 일기 : 계동피자 크림소스 새우 날치알 파스타, 소스는 맛있는데 재료가 평이 계동피자 봉골레 파스타를 무척 좋아하는데, 늘 봉골레만 시켜 먹어서 다른 파스타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계동피자 봉골레 파스타 참 맛있어요. (- 맛있는 계동피자 봉골레 파스타)조개가 신선하고 소스도 맛있고요. 기대를 가지고 이 날은 크림소스 파스타를 시켜보았습니다. 해산물 파스타는 사진으로 보면 홍합 + 해물믹스 들어갈 것 같아서 새우 날치알 파스타를 시켜보았습니다. 먼저 나온 식전빵은 뚝딱 먹어치우고 파스타를 기다렸습니다. 집에서 먹는 익숙한 냉동새우와 날치알의 조합입니다. 소스 자체는 고소하고 맛있어요. 무던합니다. 고소하다가 느끼해질 무렵이면 상큼한 레몬맛이 살짝 납니다. 뭘까 하고 보니 스파게티 소스에 레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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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암동 자하손만두, 가족 모임하기 좋은 담백한 맛집

    어른이 외식 일기 : 부암동 자하손만두, 가족 모임하기 좋은 담백한 맛집 가야금 연주회가 끝나고 부암동 자하손만두에 갔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차가 쭈욱 줄 서 있었는데, 내리는 가족들을 보니 조금 전까지 함께 연주를 했던 연주자와 가족들이었습니다. 상명아트센터에서 가깝기도 하고, 워낙 유명한 부암동 맛집인데다 가족모임하기 좋은 곳이라 이 곳에 오신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저희는 다락방에 놓여진 식탁으로 갔습니다. 천정이 기울어진 다락방에 있는 식탁에서 창밖을 보며 식사를 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용해서 이야기 나누기도 좋았고요. 주문을 하면 각각 물, 간장, 접시, 수저를 차려줍니다. 1인 1간장이에요. 편수와 녹두빈대떡, 깔끔하게 썬 포기김치와 깍두기가 나옵니다. 음식이 정갈합니다. 편수와 녹두빈대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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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초밥 맛집, 단골처럼 들락거리게 된 평내호평 스시우찌

    어른이 외식 일기 : 남양주 초밥 맛집, 단골처럼 들락거리게 된 평내호평 스시우찌 가격 대비 초밥이 잘 나와 어느새 단골처럼 평내호평 스시우찌에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초밥 포장해도 괜찮고, 오마카세도 잘 나오고, 가게에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맛있는 것은 가게의 카운터석에 앉아 사장님이 한 점 한 점 쥐어주는 것을 받아먹을 때가 제일 맛있습니다. - 스시우찌, 남양주 평내호평 스시 오마카세 맛집- 호평동 스시우찌 초밥 포장 스시우찌 카운터석 초밥 시간이 있을 때는 가게의 카운터석 한 켠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가게에서 먹으면 계란찜과 우동도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샐러드와 계란찜. 계란찜은 부드럽고 가스오부시 등으로 간을 한 듯 합니다. 바닥에 버섯과 씹힐 거리가 깔려 있습니다. 계란찜을 먹고 기다리면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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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면장 평창점, 제주에서 못 먹은 제주 국수 맛집

    어른이 외식 일기 : 제주면장 평창점, 제주에서 못먹은 제주 국수 맛집 저는 국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여행지에서 국수가 그 지역 맛집일 때는 못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전주 베테랑 칼국수가 굉장히 먹고 싶었으나 "전주까지 와서 왜 칼국수를 먹어? 전주 맛집이 얼마나 많은데." 라는 의견에 베테랑 칼국수는 한 번도 못 먹어 봤습니다. 결국 베테랑 칼국수 서울 분점 생겼을 때 서울에서 먹었어요. 제주 국수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할매국수였나 쌍둥이 국수였나 아무튼 제주도 고기 국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맛보고 싶었으나 "갈치회 고등어회 같은 것도 있고, 제주 근고기도 있고 오분자기 뚝배기나 먹을게 얼마나 많은데 제주도에 와서 국수를 먹어?" 라고 해서 못 먹었어요. ㅠㅠ결국 제주 국수도 제주면장 평창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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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동 손국수 원조집, 사골 칼국수 하나만 파는 맛집

    어른이 외식 일기 : 성북동 손국수 원조집, 사골 칼국수 하나만 파는 맛집 오동근 교수님과 선배님들 따라 갔다가 들락거리게 된 성북동 손국수 원조집 입니다. 외관부터 맛집 포스를 뿜는 허름한 집 입니다. 상호도 별도로 없고 그냥 '손국수' 끝이에요. 정말 오래된 맛집이래요. 할머니가 하시다가 지금은 할머니는 안 계신 것 같고, 근처의 손국수집이 자손분들이시라고 합니다. 이 곳이 손국수 원조집입니다. 메뉴도 간단합니다. 칼국수, 수육, 문어, 생선전 끝. 칼국수 하나만 파는 집 이에요. 무슨 칼국수 무슨 칼국수가 없어요. 예전에 교수님과 선배님들 따라 왔을 때는 수육 문어 반반으로 먹었어요. 어쩌면 두 개 시켜서 반반 담아주셨던 것 같기도 합니다. 수육 문어도 맛이 괜찮은데, 딱히 이 집 아니면 못 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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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6팬스테이크 본점, 힘줄 지방 많은 안심 스테이크

    어른이 외식 일기 : 2046팬스테이크 본점, 저렴한 가니쉬 & 힘줄 지방 많은 안심 스테이크 기운 없는 날, 2046팬스테이크로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너무 힘이 들던 때라 혼자서라도 잘 챙겨먹어야겠다 싶은 때 였어요. 2046팬스테이크 본점은 점심식사 시작 시간을 피해 1시 정도에 가면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점심때는 줄이 긴데 1시 정도 되면 한산해요. 주차는 앞에 주차할만한 곳이 있긴 하지만 테이블이 놓여 있고, '2046팬스테이크는 주차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건물에 주차할 자리가 4대 정도 있긴 하나, 늘상 차가 들어차 있습니다. 주차는 알아서 하고 와야 해요. 손님이 워낙 많아서인지 모든 테이블에 물과 물병, 피클과 소스 2종류가 차려져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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