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유락 일기 : 세부 산토니뇨 성당 근처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산토니뇨 성당, 마젤란 십자가, 산 페드로 요새를 보고 나서 호텔로 돌아가서 씻고 쉬기로 했습니다.
세부 여행 3대 명소는 다 들렀지만, 그래도 아쉬워서 돌아오는 길에 있던 메트로 폴리탄 성당도 잠깐 들렀습니다.
산토니뇨 성당과 아주 가깝습니다. 산토니뇨 성당 가는 길을 못 찾아 헤맬 때 먼저 찾은 것이 메트로폴리탄 성당이었어요. 그 때는 산토니뇨 성당 미사시간에 늦을까봐 그냥 지나쳤으나, 다시 호텔로 가는 길에는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메트로폴리탄 성당은 훨씬 크고 웅장한 느낌입니다. 메트로폴리탄 성당으로 들어서니 경비원 아저씨가 여기 유명한 성당이라고 소개해 주시며, 산토니뇨 성당도 유명하니까 여기 보고 그곳도 들러보라고 추천해주셨어요. 저희 산토니뇨 성당에서 미사 드렸다고 하니 신자였냐며 더 반갑게 인사해주셨습니다.
메트로폴리탄 성당 내부
메트로폴리탄 성당은 좀 더 크고 화려한 느낌이나, 엄마 아빠는 이미 영혼이 없으셨습니다. 더 걷기 싫으신지 입구에서 쓰윽 보고 입구 의자에 앉으셨어요.
혹시나 해서 이 곳에는 성수가 있는지 여쭤봤는데 (산토니뇨 성당 기념품으로 성수 챙기고 싶어해서 성수원정대처럼 성수 찾아다녔는데 실패했음) 이 곳도 성수는 없었습니다. 성당에 들어가면서 찍어서 기도할 성수는 있으나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없었어요.
마지막으로 메트로폴리탄 성당 옆의 카테드랄 박물관이었던가, 성당 박물관이라 쓰고 성물방 같은 곳을 대충 둘러본 뒤 호텔로 왔습니다.
[부모님과 세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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