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유락 일기 : Cebu city Waterfront Hotel Casino
이슬라 씨푸드 뷔페에서 배 빵빵하게 먹고 나와서 워터프론트 호텔로 갔습니다.
이슬라 스그부 씨푸드 시티 해산물 뷔페에서 나오면 바로 워터프론트 호텔이 보여요.
하지만 눈에 보인다고 가는 길이 일직선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슬라 씨푸드 뷔페가 있는 컨벤션 센터도 정문과 센터 입구까지가 꽤 거리가 있고, 워터프론트 호텔도 진입로와 호텔까지의 거리가 꽤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지만 10분 넘게 걸어가야 했어요. 가는 길도 조금 무서웠고요. 다행히 호텔이 큰 덕분에 멀리서도 호텔이 잘 보여서 찾아가긴 쉬웠습니다.
워터프론트 호텔은 고성 같은 느낌으로 웅장하게 생겼습니다. 워터프론트 호텔 숙박료가 6~7만원 정도였는데, 여길 예약할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잠깐 스쳤습니다. 하지만 워터프론트 호텔에서는 세부 주요 관광지를 걸어갈 수 없고, 팜그래스 호텔은 걸어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워터프론트 호텔의 카지노 입구로 들어갔으나, 카지노에 가려면 쇼핑몰과 식당가를 지나야 했습니다. 덕분에 워터프론트 호텔 구경을 했어요.
카지노 내부는 촬영이 안 되니 입구만 찍었어요.
카지노
할 줄 아는 것이 없어, 버튼만 누르는 기계에서 놀았습니다. 100페소 (2천원) 넣고 버튼을 누르면 따기도 하고 잃기도 했습니다. 200페소 (4천원)으로 30분 정도 놀고 전 370페소 (7,400원) 정도 벌었어요. 아빠 엄마도 200페소 정도 하시고는 그만 하신다고 하셨어요.
그냥 카지노에 와 본 것으로 끝.
카지노 밖의 라운지에서는 라이브 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솔로 여가수의 호소력있는 노래였어요. (무슨 노래인지는 모름)
카지노에서 나와서 우버를 불렀는데, 오는데 30분 정도 걸려서 호텔 라운지에서 라이브 공연을 들으며 멍하니 기다렸습니다. 호텔 라운지라 편하기는 하나, 여행 첫날이라 피곤해서 30분 기다리는 것이 길게 느껴졌어요.
다행히 돌아가는 길은 차가 안 막혀 금세 팜그래스 호텔에 돌아가 꿀잠을 잤습니다.
[부모님과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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