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외식 일기 : 대학로 째즈스토리 카페
맛있는 식사를 하고 차 한 잔 하러 낙산공원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낙산공원 바로 아래, 대학로 꼭대기에 근사한 카페가 있었습니다. 이 쯤 올라오면 숨도 약간 차고, 공기가 달랐어요. 공원 옆이라 나무가 많아서인지 상쾌한 공기에 행복해집니다.
밖에서 들여다 보니 분위기가 무척 좋아보이는데다 손님이 꽤 있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차 한잔보다 칵테일 한 잔 마시면 더 근사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재즈를 좋아하실 것 같은 중후한 사장님이 주문을 받아 주십니다. 가게 중앙에는 피아노가 놓여있고, 전체적으로 멋스럽고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편안하고 멋스러운 실내 인테리어가 더 포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카페 분위기도 좋고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기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위치 상 낙산공원 바로 아래이자, 대학로 꼭대기라 안 쪽에서 대학로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창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했는데, 대학로 방향으로는 벽 뿐 입니다. 벽으로 막혀있어 대학로가 내려다 보이지 않는 덕분에, 전망에 정신 팔리지 않고 앞에 앉아 있는 분께 집중해 꿈꾸듯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이건 함께 한 분이 너무 좋아서인 것 같기도 하지만...)
상호 째즈스토리 (주소 검색하다 보니 째즈스토리 2호점으로 나오는 것을 보니, 1호점도 있나봅니다)
위치 낙산공원 바로 아래 (서울 종로구 동숭동 129-214)
전화 02-725-6538
[대학로 데이트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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