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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핀제거수술 붓기 일주일 간의 경과

· 댓글개 · 라라윈

어른이 옥치관리 일기 : 양악수술 핀제거수술 일주일 변화 후기

양악수술 핀제거수술은 별거 아니라며 신났었으나... 수술 당일, 다음날보다 일주일 동안 너무 많이 부어 힘들었습니다. (생생한 정보 공유를 위해 불편한 사진이 다수 있습니다.)

- 핀제거수술 당일 일기

- 수술 2일째 일기


양악 핀제거수술후 셋째날

둘째날 밤부터 얼굴이 슬슬 부어 올라서, 움직이고 운동을 해야 붓기가 빨리 빠질 것 같아서 산책 겸 장보러 갔습니다.


양악수술 핀제거수술 붓기


대조시장에 갔다가 박주민의원님을 만나 사진을 찍었습니다. 겨울에 핀제거수술을 받으니 외출이 용이합니다. 모자쓰고 마스크 쓰고, 목도리 칭칭 감으니까 테이프 자국도 안 보이고 부은 것도 가려집니다. 얼음팩이 별도로 필요없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밖에 나가면 자연 냉찜질이었어요.


양악수술 핀제거수술 붓기


셋째날 저녁에 다시 테이프 밖으로 살들이 삐져나오며 부었습니다. 저녁만 되면 붓네요. 위생봉지에 얼음을 담아서 찜질을 좀 해 보았으나,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한겨울이라 외출할 때는 좋은데 얼음팩은 고역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추운데 얼음팩 대고 있으면 너무 추워서 집에서 패딩 입고 이불 뒤집어쓰고 있어야 해요.

얼굴은 자꾸 부어 심란했으나, 먹는 것은 잘 먹었습니다. 빵도 사다먹고, 치아바타, 포카치아 사다가 녹즙과 냠냠 먹고 밥도 먹었습니다.


양악 핀제거 수술 후 넷째날

셋쨰날 까지는 '저녁만 되면 붓네'라고 생각했는데, 양악 핀제거 4일째가 되니 저녁만 붓는게 아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땡땡 부어 있었습니다. 짱구 같아요. 터질 듯 합니다. 원래는 둘째날이었나 셋째날 테이프 떼도 된다고 하셨는데, 좀 더 붙이고 있으면 좋을까 싶어 붙이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혹시 테이프 때문에 계속 부어오르는건 아닐까 의심스러워 냉큼 테이프를 뗐습니다. 턱수술 후 테이프 뗄때는 호호바오일이나 베이비오일 같은 것을 발라서 문지르면 안 아프게 떼어집니다. 끈끈이 자국도 싹 떨어져요.


양악수술 핀제거수술 붓기


어라? 테이프를 떼도 여전히 부어 있습니다. 심지어 멍도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오른쪽 눈 밑과 양쪽 턱 밑에 멍기운이 보입니다.

먹는 것은 녹즙 계속 마시고, 이 날은 설 명절을 맞아 만찬을 즐겼습니다. 설 직전에 핀제거 수술을 받았더니, 연휴라 마음이 편했습니다. 아무 곳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을테니까요. 마음 편하게 이마트가서 랍스터, 장어 사오고, 쌀국수와 타코야끼도 근처에서 포장해 와서 와구와구 먹었어요. 잘 먹고 잘 자서 피부에서 윤이 났습니다. 멍과 붓기만 빨리 빠지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핀제거 5일째 날 붓기 & 멍

양악수술 핀제거수술 5일째 날은 얼굴이 완전히 네모낳게 변해 정말 놀랐습니다.


양악수술 핀제거수술 붓기


양악 핀제거 넷째날 오후, 다섯째날 새벽, 다섯째날 오후, 다섯째날 저녁, 다섯째날 밤 입니다. 무시무시하게 네모낳게 부어 올랐던 얼굴이 다섯째날 밤이 되자 가라앉았습니다. 다섯째날 얼굴 변화가 가장 컸습니다. 밤에 가라앉기 전까지는 핀제거수술 잘못된걸까봐 굉장히 걱정했습니다. 하필 설 연휴라 전화도 해 볼 수 없고, 얼굴은 계속 네모낳게 붓고 멍도 심해져서 핀제거 수술 부작용인 줄 알고 정말 놀랐습니다. 설 연휴에 수술을 하면, 갑자기 이상 증세가 나타났을 때 병원으로 전화해서 물어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답답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핀제거 수술후 5일째면 붓기가 가라앉아야 되는데 더 부어서 네모낳지, 멍은 더 진하게 들지, 전화할 수도 없지.... 그야말로 개 답답, 완전 불안 초조 했어요.


차가운거 먹으면 붓기가 좀 가라앉을까 하는 마음에 새벽에 아이스크림을 퍼먹고, 점심에는 장어덮밥 해먹고, 녹두전 데워먹고, 저녁에는 쭈꾸미 볶아 먹고 야무지게 볶음밥까지 해 먹었습니다. 매운 것을 먹으면 입안이 약간 따가운 느낌은 있습니다.


다행히 답답함과 불안초조한 5일째 날 밤이 되자, 붓기가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핀제거 수술 후 여섯째날

양악수술 핀제거수술 붓기


멍이 누래졌습니다. 오른쪽 눈밑, 양쪽 턱 아래가 누리끼리 합니다. 설 직전에 수술받고 이 무렵이 설날이라 집에 꼼짝하기 않고 있어서 다행이었지 밖에 돌아다녔으면 또 매맞는 아내로 의심 받을 뻔 했습니다. (양악수술 후에 MBTI 교육 받으러 갔을 때, 얼굴의 멍 보고 가정불화 있는 분인 줄 알고 걱정했다는 소리 들음)


얼굴 위보다 턱 아래는 더 심했습니다. 시커먼 멍이 한가득입니다. 그래도 4~5일째 무시무시했던 붓기가 가라앉아 멍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먹는 것은 아침부터 아이스크림에 커피 부어 아포카토 만들어 먹고, 양배추도 썰어서 간식으로 먹고 계속 잘 먹었습니다.



양악 핀제거수술 후 일주일 째

양악수술 핀제거수술 붓기


드디어 제 얼굴형과 비슷하게 돌아왔습니다. 핀제거수술 후 일주일간 사람 얼굴이 이렇게 짱구처럼 부풀 수 있구나, 이렇게 네모나 질 수 있구나, 사다리꼴이 될 수도 있구나 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설 연휴도 끝났습니다.

핀제거 수술을 설 연휴에 했더니 쉰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양악수술 받고 푹 쉬었을 때 정말 좋았거든요. 핀제거수술은 양악수술 정도는 아니어도 나름 전신마취 받는 큰 수술을 받았는데, 쉰 것 같지가 않아 몸이 상당히 피곤했습니다. 설 동안 얼굴이 무시무시하게 부어서 걱정하고 마음 조리고 설 끝나자 붓기가 가라앉으니 뭔가 되게 억울했어요. 붓기는 가라앉았지만 눈 밑과 턱 아래쪽의 누런 멍이 남아 있어 출근하기 쉽지 않은 상태라는 것도 걱정스러웠고요.

양악수술 받을 때도 2주 정도면 출근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3~4주 정도 걸리는 것처럼 양악수술 후 핀제거 수술도 일주일이면 붓기 가라앉아서 출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2주 정도 잡아야 될 듯 합니다. 일주일로는 붓기는 빠졌는데 멍이 안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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