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옥치관리 : 양악 핀제거 수술 다음날, 핀제거수술 2일째 퇴원 일기
양악수술 후 핀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 양악수술 후 핀제거수술 후기, 핀제거수술 당일 일기)
다음 날 오전에 퇴원했습니다.
양악수술 핀제거수술 다음날 새벽 6시
새벽이 되니 아팠습니다. 턱이 욱씬거려서 천사 샘을 깨웠습니다. 지난 번에 입원했을 때도 새벽에 깨울때 죄송하고 너무 감사했는데,
이번에도 새벽에 선생님을 깨워서 진통제 맞고, 얼음팩도 교환 받았습니다. 진통제 한 대 맞으니 아픈 것도 가라앉고 다시 쪽잠이
들었습니다.
겨울에 수술을 받으니 난방이 잘 되는데도 추웠습니다. 집에서 뜨끈한 매트 위에서 몸 지지며 자 버릇해서 온수매트 없는 침대가 춥게 느껴졌어요, 공기만 따뜻한 것으로는 뭔가 부족합니다. 공기 난방의 문제인 건조함 때문에 난방기를 켜면 가습기도
세트로 켜야 하는 것도 좀 힘들었습니다.
핀제거수술 다음날 아침
아침에 일어나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사진부터 한 장 찍어 놓았습니다. 다시 붓고 땡땡해졌습니다.
수술날은 몰랐는데 발등에 바늘 자국이 있고 동그라미가 있습니다. 뭔가 체크한 것인가 봅니다.
남은 죽을 먹고 오려고 했으나 바로 퇴원이라, 녹즙만 마시고, 양치질 하고 가글도 하고, 퇴원 준비를 합니다. 핀제거수술은 퇴원도 빨랐습니다.
이부자리 정리해놓고 환자복까지 접어놓을 정도로 상태가 좋았어요.
양악수술은 9월 초에 받아서 마스크가 좀 어색했는데, 한 겨울에 핀제거수술하니 테이프 가리기에는 더없이 좋았습니다. 모자 쓰고 마스크쓰고 목도리까지 두르니 완벽합니다.
길건너 롭스에 삐아 아이라이너가 있다길래 구경하고 두 개 사서, 택시에 탔습니다. 말도 잘 할 수 있어 혼자 택시타도 괜찮았습니다. (양악수술 직후에는 말을 잘 못해서...)
퇴원, 집 도착
택시타고 집으로 바로 오지 않고 이마트에 들러 먹을 것을 사 왔습니다. 연어 한 팩 사다가 냠냠 먹었어요. 남아서 싸온 죽과 연어를 먹고 약을 먹었습니다.
핀제거수술에는 약도 적고, 구성도 적습니다. 그만큼 회복이 빠르단 거겠죠. 마스크, 붓기 빼는데 좋은 호박즙, 가글, 연고, 항생제와 진통제 약 입니다. 먹고 놉니다. 생각보다 몸이 괜찮아서 빨래하고, 청소하고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글도 좀 쓰다가 누워서 코난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번 양악수술 받았을 때처럼 계속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할 생각이었는데, 잠이 안 왔습니다.
양팔의 링거 맞은 자국이 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수술용 주사 바늘이 굵어요.
수술 직후부터 퇴원 후까지 빠르게 붓기가 빠지고 이대로 괜찮아 질 것 같았습니다.
저녁으로 연어 스테이크 구워 먹고 띵굴띵굴 신났습니다.
그러나, 저녁이 되며 얼굴이 다시 붓기 시작했습니다. 네모 얼굴이 되어가고 있어요. 양악수술 후 핀제거 수술은 붓기가 적을 줄 알았는데 수술 받은 당일보다 둘째날이 더 붓는 듯 합니다.
[양악수술 후 핀제거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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