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판 야매 모종판 만들기 & 씨앗 심기

어른이 탐구 일기 : 계란판 씨앗 심어 모종 키우기

며칠 전, 화분갈이가 필요없는 모종 화분이라며 계란판을 파는 것을 보았습니다. 계란판을 파는 것은 아니었고, 계란판 재질에 계란판보다는 네모낳게 찍은 모종판이었습니다. 계란판은 종이로 되어 있으니, 플라스틱 모종판과 달리 모종판에서 빼낼 필요없이 그대로 잘라서 화분에 심으면 된다는 뜻인가 봅니다. 마침 어제 저녁에 계란 한 판을 사와서 계란판이 생겼기 때문에 씨앗들을 심어 보았습니다.



한라봉 씨앗

한라봉 먹다가 씨앗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 한동안 공 들여 키워보았으나, 싹이 나지 않아서 방치해 둔 씨앗이 있습니다.


- 한라봉 키우기, 한달간 물주어도 씨앗 발아 실패


한라봉 씨앗


까만 것만 멀쩡하고 하얗게 된 것은 죽은 줄 알고, 까만 것만 껍질을 벗겨 심으려고 까 보았습니다. 까만 것은 썩어서 속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한라봉 씨앗 껍질


반면 하얀 씨앗을 까보니 속 안에 씨앗이 있었어요. 그래서 하얀 것 두 개를 벗겨 씨앗을 끄집어 내서 계란판에 심었습니다.



계란판 씨앗 심기

계란판을 집어 들고, 베란다 화분에서 흙을 퍼 담았습니다. 죽어 있는 화분에서 몇 삽 펐더니 금세 찼습니다. 아래에 구멍은 따로 뚫지 않았습니다.


계란판 모종 씨앗


계란판에 계속 물을 주다 보면 아래에 무언가 흐를지도 몰라서 스티로폼 박스 뚜껑을 받쳐 놓았습니다. 나름 계란판으로 야매 모종판을 만들었습니다. 몇 분 안 걸렸어요. 그리고 방치되어 있던 한라봉 씨앗, 어제 먹은 아보카도 씨앗, 작년에 사 둔 로즈마리 씨앗, 루꼴라 씨앗 등을 심었습니다.


계란판 모종판


나중에 뭘 심었는지 기억 못할까봐 사진에 이름 써 놨어요.

스프레이로 물 촉촉히 뿌려주고, 볕 잘 들고 바람 잘 통하는 베란다에 내어 놓았습니다. 무럭무럭 자라서 싹이 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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