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옥체관리 : 탱글티저 저렴이 다이소 3중 브러쉬
페이스북 광고 효과가 좋긴 좋은 듯 합니다. 언젠가도 페이스북 광고 보다가 홀려서 파운데이션을 구입했었는데, 최근엔 탱글엔젤에 꽂혔습니다.
(그 때 구입했던 거 - 광고에 낚인 플로르드망 쿠션 후기)
탱글엔젤 브러쉬로 빗으면 머리가 쫙쫙 펴지면서 탱글탱글해 보이는 것이 아주 탐났어요. 탱글엔젤 후기를 검색해 보니, 탱글엔젤은 빗의 모 길이가 짧아서 두피에 자극이 없는 대신 한 번에 속 시원히 빗어지는 느낌은 아니라고 합니다. 탱글티저 브러쉬가 한 번으로도 쫙쫙 잘 빗겨진다고 합니다. 여러 명의 후기를 읽어본 결과 탱글엔젤보다 탱글티저 후기가 더 좋았어요. 대신 탱글티저는 손잡이가 없어서 불편하다고 합니다.
이런 후기를 보고도 탱글엔젤 브러쉬가 예쁘니까 탱글엔젤을 살거라며, 롭스와 올리브영에 들렀습니다. 그러나 어딜가도 탱글엔젤 브러쉬와 탱글티저 브러쉬가 없었어요. 사이즈가 여러 개 있어서, 실물보고 사고 싶어서 인터넷 주문은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이소에 물병과 게살 발라먹는거 사러 갔다가 짝퉁 탱글티저 브러쉬를 보았습니다. 탱글티저, 탱글엔젤 브러쉬는 2만원 정도인 것 같은데, 다이소 탱글티저 브러쉬는 손잡이도 달려있고 3천원 입니다. 더욱이 제가 좋아하는 금색이 있었어요. 바로 하나 사 왔습니다.
크기는 한 뼘이 채 안 되는데 유선형 형태가 쥐고 쓰기 편할 것 같아 보였습니다.
플라스틱이라 물에 박박 씻어도 될 것 같고요. 물로 머리감기 하면서 우츠기 류이치 책에서 본 멧돼지털 브러쉬를 샀었거든요. 머리 빗질은 잘 되나, 빗 세척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나무 빗을 물에 담궈서 헹굴 수도 없고요. 결국 빗 세척이 쉬운 것을 찾아 다시 플라스틱 빗으로 돌아왔어요.
이름은 메탈 3중 손잡이 두피 브러쉬 입니다. 탱글 티저 브러쉬, 탱글 브러쉬 이렇게 짓지는 않았네요.
짝퉁 탱글 티저 브러쉬 모
옆에서 보면 두상에 맞게 안 쪽으로 휘어져 있습니다.
빗질 해보니 머리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었어요.
3중 브러쉬라고 하더니, 모의 높이가 3가지 입니다.
바로 빗어보니, 두피까지 시원합니다. 두피에 자극이 심할 것 같은 정도는 아니고, 빗질 했는데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한 번 빗어도 속시원하게 잘 빗어집니다. 탱글엔젤 브러쉬 사려다 못 사고 있던 차에 다이소 짝퉁 탱글티저 브러쉬를 발견했는데, 득템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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