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경인미술관 가을 풍경

어른이 유락일기 : 경인미술관 가을 운치

경인미술관은 한옥을 개조해 만든 전시관이 마당을 사이에 두고 배치되어 있어 멋스럽습니다. 언제가도 좋은데 가을은 특히 좋았습니다.


경인미술관 전통 다원


입구의 전통 다원 옆에 감나무에 감들이 늘어지게 열려 있었습니다. 날이 따땃하고 바람이 살랑이니 전통다원에는 빈 자리가 없었어요.

- 경인미술관 전통다원



경인미술관 갤러리

경인미술관에는 전시관이 대여섯 곳 있습니다. 늘상 여러 전시가 열리고 있어 경인미술관만 들러도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좋아요. 그냥 눈으로 마음으로 담은 작품도 있고, 몇 점은 사진으로 담은 작품도 있습니다.





아빠 엄마와 함께 둘러보고 있노라니 말 걸어주시는 작가님도 계셨습니다.



마차 바퀴 & 모과

건물 한 켠에 세워진 마차 바퀴도 작품같아 보였습니다.



그림에 나오는 풍경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보다 마차 바퀴가 굉장히 커서 놀랐어요. 아빠가 설명해주시기를 작은 것이 앞 바퀴이고 큰 것이 뒷바퀴인데 예전엔 타이어 같은 완충장치가 없어서 굴러 가는 것 뿐 승차감이 좋지는 않았을거라고 하셨어요.



바퀴가 어린이 키 만큼 큽니다. 쇠 안 쪽으로 덧댄 나무는 어떻게 둥글게 가공한 것인지, 신기했습니다.



미술관과 마당을 둘러보다 고개를 드니, 모과도 주렁주렁 열려 있었습니다. 가을의 경인미술관은 풍요로운 매력이 있습니다.



경인미술관 근처 기념품 가게

인사동에는 곳곳에 전통 소품이 넘쳐나는데, 이 날은 연잎 밥상보가 눈에 띄었습니다.


연잎 밥상보


가볍고 고운 천을 연잎 모양으로 붙인 밥상보였습니다. 식탁 위에 아무 것도 안 두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로 직행하기에 밥상보가 필요 없는데도 갖고 싶어지는 고운 상보였어요. 미술관도 보고, 혹하는 제품들도 구경하고, 즐거운 인사동 나들이 였습니다.



[인사동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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