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훈제연어 슬라이스 대용량, 가격만큼의 품질

어른이 요리 일기 : 동원 연어 훈제 슬라이스 대용량, 가격만큼의 품질

날씨가 덥다고 대충 먹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들 위주로 먹었더니 기력이 없었어요. 머릿결과 얼굴은 푸석푸석해지고 단백질이 매우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훈제 닭가슴살과 연어가 떠올랐는데, 훈제 닭가슴살은 주문했다가 한 팩 먹고 나머지는 유통기한 지날때까지 처박아둔 기억이 나서 연어를 사 보았어요. 이마트에 갔더니 훈제 연어 대용량을 팔았어요. 최저가 세일해서 18,000원 정도 했습니다.



무늬만 이지컷, 절반 보관은 셀프

동원 훈제 연어 슬라이스 대용량


대용량이라 한 번에 다 먹기에는 조금 많아 보였는데, 절반으로 나누어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이지컷' 이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이지 컷이라며, 절반을 잘라서 보관하라고 되어 있길래 반이 떼어지는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그냥 가위로 절반을 뚝 잘라서 알아서 지퍼백 꺼내서 넣어야 해요. 그냥 종이 절반에 점선만 그려져 있습니다. 연어는 그냥 놓여있고, 연어와 종이 비닐 모두 절반을 자르는 것이라 전혀 이지컷 아닙니다. 절반 잘라서 나머지는 재빨리 지퍼백에 다시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동원 연어 훈제 슬라이스 시식평

큼직해 보입니다. A4지 2배 정도 길이가 되는 듯 하고, 계란과 비교해 봐도 꽤 큽니다.


동원 훈제 연어 슬라이스 대용량


하지만 한국의 포장기술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봉지는 굉장히 거대하지만, 꺼내보면 종이장처럼 얇게 찢어지는 연어포가 들어 있어서 그리 많은 양이 아니었습니다. 연어 슬라이스를 들어 올리면, 너무 얇은 연어가 녹으면서 쭈욱 쭈욱 찢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얇은 훈제 연어를 먹노라니, 두툼한 생연어 한 점이 그리워 졌습니다. 한 점을 먹어도 좀 먹은 것 처럼 먹고 싶어졌어요.

게다가 훈연향이 거슬려요. 맛있기 보다 뭔가 조미료 많이 먹은 듯한 느낌이라, 제 입맛에는 별로였어요.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날 좀 시원해 지면 인터넷에서 생연어 포장해서 파는 것을 찾아서 주문해야겠어요. 다이어트 하시거나 운동하시면서 생연어 계속 드시는 분들은 뭘 드시는 것인지도 검색 좀 해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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