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생활용품 일기 : 튼튼한 3단 자동우산 재구입, 네이버 토스 우산 못 잊어...
5년 정도 네이버에서 선물로 받은 토스 3단 자동우산을 썼습니다. 주황색 자동우산이었는데, 펼쳐지고 접힐 때 버튼만 누르면 되니 편리하고, 주황색이라 어두울 때도 눈에 띄어 안전할 것 같고 칙칙한 날씨에 기분이나마 상큼하게 해주길래 애용했습니다.
없으니 아쉬운 3단 자동우산
이 우산만 들고 다녀서인지 오래 써서인지, 5년 가량 썼더니 비도 새고... 손잡이 고무가 벗겨지며 끈적끈적해져서 버렸습니다.
애용하던 네이버 한게임 우산을 버리고 나서, 집에 있는 우산을 대충 들고 다녔는데 묘하게 불편했습니다.
접이식 우산들이 약해서 잘 망가지고, 자동우산 쓰다가 수동 접이식 우산 쓸려니 굉장히 귀찮았습니다. 펼 때 접을 때 모두 번거로웠어요. 심지어 잘 펴지고 접히지도 않는 우산도 있었습니다.
어쩌다 비올 때만 쓰는 것인데 뭘 굳이 우산을 살 필요있을까 했는데, 비 올 때마다 불편한 우산 때문에 짜증이 나니 하나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결국 1년을 집에 있는 우산으로 버티다가, 다시 튼튼한 3단 자동우산을 사기로 맘 먹었습니다.
예쁘고 튼튼한 3단 자동우산을 찾다가 귀찮아졌습니다. 5년 정도 써 보고 괜찮았던 우산이 있는데, 굳이 새로운 것을 탐색하기 싫어 예전에 쓰던 토스 totes 우산 똑같은 것으로 다시 알아봤습니다. 토스 3단 자동우산 가격이 35,000원에서 45,000원 정도였습니다.
찾다 보니 배송비 포함 33,000원 짜리가 있어 주문했습니다.
토스 3단 자동우산 레인보우 도트 구입 후기
화요일 낮에 주문했는데, 수요일 오전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택배 만세!!
비오는 날 우산이라도 상큼하라고 무지개 땡땡이 디자인으로 구입했는데 실물을 보니 예쁩니다. 알록달록하니 접힌 부분에 때 타도 조금은 티가 덜 나겠죠...
미국 우산이고 90년 역사가 있대요. 자외선 차단 UPF 50+ 입니다. 여행갈 때 우산 + 양산으로 이거 하나만 챙겨가도 되고, 평소에도 비오고 해 뜨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이거 하나만 챙기면 될 것 같아요.
울트라 슬림 기술, 토스 totes 코팅 기술, 3단 접이식 우산이어도 대형 사이즈라는 것을 강조해 놓았습니다.
우산 밴드가 두툼합니다. 이것도 나름 토스 우산 특징인가 봐요. 손잡이 부분은 버튼이 달려 있고, 핸드폰 고리처럼 생긴 제법 튼튼한 줄이 달려 있습니다. 토스 로고가 박힌 장식품도 있는데, 예쁘장 하기는 하나 쬐그만게 무게가 나가서 머잖아 떼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손잡이에 고무 코팅 없는 것으로 샀는데, 고무코팅이 되어 있는 것은 J형으로 걸기 편리하게 되어 있고, 손잡이가 좀 더 묵직합니다. 이건 플라스틱 코팅된 제품이라 가볍고 잡았을 때 그립감은 덜 좋습니다. 우선은 가볍고 부피가 조금이나마 더 작아서 좋습니다.
펼쳐보니, 우산 고정 밴드 안 쪽에 사용법과 주의사항이 길게 붙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정품 토스 우산 티 내는 듯 합니다.
대충 우산 구경을 끝내고 비 오는 날이라 바로 들고 나갔습니다.
300g이라 가볍습니다. 들고 다닐 때 가볍자, J형의 손잡이가 쪼금 더 묵직한 제품 대신 이걸 사기 잘했다며 신나했습니다. 펼 때는 자동으로 퐉 펼쳐지고, 접을 때는 다시 3단으로 접히진 않지만 우산 살은 자동으로 접혀서 차 탈 때나 실내에 들어갈 때 편합니다. 역시 자동우산이 좋아요.
몇 달 연약한 수동 접이식 우산과 씨름하다가, 튼튼한 자동 접이식 우산을 쓰니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앞으로 4~5년 이상 잘 쓸 수 있을 예쁘고 튼튼한 3단 자동우산을 다시 사서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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