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생활용품 일기 : totes 자동 접이식 우산 6년 후기
오랫동안 애정하며 사용하던 토스 우산을 버리며, 기념으로 2017년 3월에 써 놓고 (깜빡하고) 발행하지 않았던 포스팅 입니다.
2011년 네이버 한게임 블로거 간담회에서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6년여 동안 참 잘 썼습니다. 비오는 우중충한 날 기분까지 상큼하게 해주는 예쁜 주황색이라 좋아했습니다. 밤에도 눈에 잘 띄어 안전하고, 우중충한 날 우중충한 색상의 우산보다 기분 좋아졌어요.
totes 우산 5년 정도 사용하니...
5년 정도 사용했더니, 손잡이 부분 코팅이 벗겨져 끈적끈적해졌습니다.
원래는 보송보송한 파우더 느낌이 드는 손잡이 였는데, 코팅이 싹 벗겨지고 이제는 끈끈한 느낌에 손에 잡고 있으면 불쾌해졌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우산이라 1년여를 더 썼는데, 어느 날 부터 목덜미나 정수리에 물이 똑똑 떨어집니다. 접는 부분 어딘가에 작은 구멍이 났나봐요. 이젠 정말 보내줄 때가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한게임 로고 때문에 "한게임 고스톱 신 되면 주는 거에요?" "한게임 포인트로 바꿀 수 있는거에요?" 같은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
애정했던 우산 안녕.
[1년 후... 토스 우산 재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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