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생활용품 일기 : 오리지널 스마트폰 벙커링 후기, 1년 반 되니 수명 끝
점심에 스마트폰 벙커링이 사망하셨습니다. 태블릿에 붙여서 쓰고 있는데 태블릿이 뚝 떨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 손가락에는 덩그러니 링만 남아 있고, 태블릿은 바닥에 있었어요. 나름 오리지널 스마트폰 벙커링인데, 수명을 다 했나 봅니다.
오리지널 스마트폰 벙커링 1년 반 후기
갑자기 링이 왜 빠졌는지 보니, 링을 붙잡아 주는 부분이 뜯어 졌습니다.
다시 끼워 넣으면 쓸 수 있을까 하고, 한 번 끼워 봤으나 이내 손가락에 링만 남은 채로 태블릿이 낙하해서 쓸 수 없었어요. 선물 받은 지는 굉장히 오래 되었고, 본격적으로 쓴 지는 1년 반 정도 되었는데 1년 반 정도 쓰면 이 부분이 끊어지나 봐요.
1년 반 동안 두 번 정도 뗐다 붙였는데, 접착 부분이 떨어진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접착력은 최고에요.
오늘 떼어 내는데도 잘 안 떨어져서 손톱 푸셔 꺼내서 살살 밀어서 떼어 냈습니다. 접착력을 보니 여전히 끈적끈적 합니다. 처음 선물받았을 때부터 치면 더 오래되었고, 제가 열심히 쓴 것만도 1년 반인데 접착력은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태블릿에 붙여 놓았어도 안 떨어졌어요.
동네 문구점에서 알록달록 벙커링, 스마트폰 링을 2~3천원에 팔고 있어서, 이제는 그런거 하나 사 볼까 하다가 오리지널 벙커링이 접착력이 좋았나 싶기도 합니다. 신형을 보니, 고리 똑 떨어진 부분이 스텐으로 바뀌어 더 오래 버틸 것 같아요. 다만 동네나 다이소 등에서는 스마트폰 벙커링이 2~3천원이면 사는데, 오리지널 벙커링 가격은 12,800원이라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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