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유락일기 : 세부 렌트카 투어 탑스힐 드라이브
한나가 추천해 준 탑스힐에 갔습니다. 탑스힐에 오르면 세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전망이 굉장히 좋대요.
레아 사원(a.k.a 사랑의 사원)이 지도 상 탑스힐 바로 아래 였는데도, 레아 사원에서 탑스힐로 올라가는 길은 꼬불꼬불 드라이브길이었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갈 때는 우버로 가거나 택시로 가면 되는데 내려올 때가 문제라고 하더니 확실히 렌트카 아니었으면 가고 오는 것이 좀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탑스힐에 갈 때 렌트카 투어를 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탑스힐은 대부분 렌트카 업체에서 추가 요금이 있었어요. 시내에서 거리가 꽤 멀고, 산 위로 올라가다 보니 기름값 더 나와서 그런가봐요.
탑스힐 주차장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습니다. 1인당 100페소 (2천원) 입니다. 세부 여행 중 가장 비싼 입장료였습니다.
Tops Hill (Tops Lookout)
안으로 들어가 보니, 레아 사원보다 좀 더 높은 만큼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시원했습니다.
멍하니 앉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의자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나무, 풀, 건물, 바다, 섬.
산 위라 바람이 많이 붑니다.
탑스힐 전망대는 동그랗게 생겼습니다. 동그란 뒤쪽 부분은 둥글게 휘어진 건물이 있습니다.
카페 혹은 바 인 듯 합니다.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들이 있습니다.
평화롭게 풍경을 내려다 보며 쉬기에 좋은 곳이었어요.
잠깐 찍고 올 장소라기 보다 느긋하게 풍경보며 한 숨 돌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탑스힐 드라이브 코스
내려오는 길도 꼬불꼬불 드라이브 코스였어요. 렌트카 기사님이 설명하시길 원래 탑스힐은 밤에 야경보러 오는 명소라고 합니다. 낮에도 예쁘다고 했더니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대요.
탑스힐 근처에는 카페, 레스토랑도 많고, 분위기가 딱 드라이브 삼아 올라오는 전망대 인 듯 합니다. 서울 남산 전망대, 대전 보문산 같은 느낌이에요. 밤도 화려하고 예쁠 것 같으나, 낮도 평안하고 좋은 곳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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