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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란타우 레스토랑을 대신할 미스터에이 전망대 레스토랑

· 댓글개 · 라라윈

어른이 유락일기 : Tops Hill Mr.A Restaurant

세부 렌트카 예약 하면서 도교사원, 탑스힐에 가고 란타우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계획이라고 했더니, 사장님이 탑스힐 근처 란타우 레스토랑이 없어졌다고 알려주셨어요.

털썩. 열심히 검색해서 탑스힐 전망대 보고, 란타우 레스토랑에서 전망을 즐기며 식사하려고 했는데 없어졌다니 ㅠㅠ

그러나 탑스힐 근처에 란타우 레스토랑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인에게 유명한 코스가 탑스힐 - 란타우 레스토랑이었을 뿐, 탑스힐 주변에 레스토랑이 굉장히 많았어요. 트립어드바이저를 살펴보니 사라진 란타우 근처의 미스터에이 레스토랑도 평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란타우 레스토랑 대신 미스터에이 레스토랑으로 계획을 바꾸었는데, 잘한 일이었습니다.


전망이 굉장히 좋고, 맛있었어요.

렌트카 기사님께 미스터에이 레스토랑이라고 하니 바로 어딘지 아셨습니다. 유명하고 맛있는 집이래요.


도교 사원 - 탑스힐을 들른 후, 식사를 하러 갔으면 시간이 딱 맞았을 것 같은데 탑스힐 근처 레아사원과 탑스힐을 들렀다가 내려오니 11시 30분 정도 였습니다. 12시부터 영업 시작이라고 해서 30분간 전망 감상하며 기다렸어요. 느긋하게 앉아 있으니 좋기는 했는데, 렌트카 기사님이 기다리고 있고 제가 계획한 다른 일정이 있어 저는 쪼금 초조했어요. (렌트카 기사님과 헤어질 무렵에서야 기사님이 기다리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미스터에이 레스토랑 전망


테라스에서 세부 시내가 한 눈에 보여요. 전망 참 좋습니다.


미스터에이 레스토랑 테라스


실내 자리도 있으나, 탁 트인 테라스가 참 좋았어요.



미스터에이 레스토랑 메뉴 가격

정확히 12시가 되자 주문을 받으러 왔습니다.


cebu mr.a menu


미스터에이 레스토랑 메뉴판을 보니 다채롭습니다. 에피타이저, 샐러드, 샌드위치, 스프(탕), 해산물,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국수, 음료 등등. 가격대는 1~200페소 (2~4천원) 정도라 부담 없었습니다. 이 것 저 것 골라 잔뜩 주문을 했어요.


미스터에이 카페


전망이 좋으니 식사 뿐 아니라 차 마시러도 많이 오나봐요. 음료, 차 메뉴도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미스터 에이레스토랑에서 먹은 것들

주문을 하자, 식기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미스터에이 레스토랑 상차림


스프를 나눠 먹을 수 있는 그릇, 접시, 숟가락, 포크를 줍니다.


깔라만시 주스, 망고 주스


깔라만시 주스, 망고 주스 입니다. 맛있었어요.


미스터에이 레스토랑


메뉴판 그림에 있던 스프입니다. 이렇게 큰 그릇에 나올 줄 몰랐는데 엄청난 양에 놀랐습니다. 필리핀관광청 안내 책자에 소개된 전통음식이어서 시켜봤어요. 맛은 설렁탕에 옥수수와 야채가 좀 더 추가된 맛이었습니다. 입맛에 잘 맞는 무던한 음식이었어요. 고기도 굉장히 많고, 야채도 많고 양이 참 많았어요.


돼지고기 볶음국수


추천 받았던 볶음국수였는데 역시 양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맛은 짭조롬 새콤하고, 먹을만 했어요.


치킨 롤리팝


아빠가 고르셨던 치킨 롤리팝 입니다. 치킨 살을 발라서 감자고로케처럼 이것 저것 섞어서 알사탕처럼 뼈에 붙여 튀긴거에요. 치킨 고로케 같은 맛이었어요. 전통음식 스프와 볶음국수의 엄청난 양에 비하면 깜찍했습니다. 세 식구가 하나씩 집어 먹고, 주문하신 아빠가 하나 더 드시니 끝났어요.


돼지고기 바베큐


엄마는 필렛 미뇽 스테이크 시켜드렸는데 소고기가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해서 재료가 있는 돼지고기 BBQ를 시켰습니다. 치킨 롤리팝처럼 깜찍한 양이었어요. 달달 매콤한 소스를 발라 불에 구운 것 입니다.


새우 튀김


새우 튀김을 깐풍기처럼 볶은 것입니다. 새콤 달콤 맛있었어요.


Mr.a sisig


요것도 필리핀관광청 안내 책자에서 본 전통음식이에요. Sisig(지직? 시시그?) 인데 새우, 오징어 등을 잘게 썰어서 볶아준 것 입니다. 짭조롬 맛있었어요.


세부 미스터에이 레스토랑


치킨 롤리팝과 포크 바베큐 두 개는 양이 적었지만 나머지는 양이 상당히 많아서, 만찬이었습니다. 배 빵빵해지도록 아주 잘 먹었습니다. (결국 세 명이 다 못 먹어서 남았어요...)


요리 6개 + 밥, 음료 시키고 1760페소 (34,000원) 나왔습니다.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아주 잘 먹고 가격도 저렴해서 기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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