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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데이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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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도락/다과

    바로 구워주는 수플레 파는 곳, 상암동 카페 모임

    어른이 다과 일기 : 최현석 셰프 수플레 보고 먹고 싶던 초코 수플레 오래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최현석 쉐프가 수플레 만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디저트 빵 등을 보고, 저건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별로 없었는데, 최현석 쉐프 수플레는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바로 다음 날 빵집에 갔더니 수플레라고 파는 것이 있었으나 먹어보니 그냥 촉촉한 카스테라 였습니다. 이름 뿐인 수플레 말고, 갓 구워서 뽕긋 올라온, 가운데 초코 크림 사르르 나오는 수플레가 먹어보고 싶었는데, 수플레 파는 곳 찾기가 어려워 몇 년 간 못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상암동 JTBC에 가는 길에 카페 광고판에서 '수플레'를 보았어요. 오오오오오오오 수플레!!!!! 들어가 보니, 메뉴판에 수플레는 보이지 않아 시무룩해져서 수플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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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도락/유락

    비오는 날 경복궁

    어른이 유락 일기 : 경복궁 비오는 날 산보 서촌에서 경복궁을 가로질러 북촌에 갔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는 날이라 천천히 경복궁을 통해 걸어갔는데, 비오는 날의 경복궁 풍경이 너무나 근사했습니다. 서촌 옆 경복궁, 큰 나무 서촌 옆 경복궁 입구로 들어가니 큰 아름드리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이 쪽은 사람은 적고, 동산 같이 풀과 나무가 좋았습니다. 경복궁 중전 서촌 옆 경복궁에서 광화문 쪽 (경복궁 중전)으로 가니 모래밭이었고 사람이 많았습니다. 비오는 날에도 한복 입고 놀러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대부분 광화문을 통해 들어와 중앙 부분을 관람해서인지 이 부근만 사람이 많았어요. 북촌 옆 경복궁 북촌 방향으로 가자 다시 사람이 적고 한적한 경복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서촌 옆 경복궁은 나무, 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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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도락/외식

    대학로 도도야 솥밥, 단골 많은 마로니에 공원 맛집

    어른이 외식 일기 : 대학로 도도야 일식 솥밥 춥고 허한 날 든든히 보충하러 도도야 솥밥에 갔습니다. 편집자님과, 친구와, 교수님과 함께 온 적은 많아도 혼자 온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같이 올 때는 주로 방에 앉았는데 혼자이고 마침 홀 테이블에 자리가 있기에 앉았습니다. 함께 오면 함께 여서 좋고, 혼자일 때는 혼자여서 함께 왔을 때는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어 좋습니다. 카운터 뒤에 사장님의 여러 스크랩들이 빼곡했습니다.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여럿이 왔을 때는 실내 장식을 찬찬히 보지 않았는데, 혼자 있으며 찬찬히 둘러보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고, 멋스러우면서도 깔끔합니다. 앉아서 솥밥이 나오길 기다리며 오가는 손님들도 지켜보노라니, 단골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사장님은 단골 손님 뿐 아니라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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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도락/외식

    페르시안 궁전, 17년 된 대학로 카레 맛집

    어른이 외식 일기 : 성대입구 커리 맛집 페르시안 궁전 페르시안 궁전은 이란 사람 (오랫동안 인도 분이신 줄 알았음)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커리 맛집입니다. 방송에 자주 소개되어 사장님이 인도 사람이 아니라 이란 분이시고, 한국에 유학오셨다가 한국 친구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고, 그것이 직업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홈페이지에서도 사장님 스토리를 읽을 수 있습니다. (- 페르시안 궁전 홈페이지) 학부생 때부터 다녔는데 지금도 성대입구 골목 안 그 자리에서 그대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계십니다. 페르시안 궁전 위치는 거의 정확히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 입니다. 골목 안에 있긴 하나 앞에 입간판이 있고 슬쩍 봐도 번쩍이는 입구가 잘 보여서, 찾기 쉽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사장님이 그대로 계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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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도락/외식

    안국역 맛집, 후스 테이블 화덕 피자 파스타

    어른이 외식일기 : 안국역 계동 후스 테이블 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는 후스 테이블에 다시 갔습니다. 몇 번을 갔는데 다 만족스러운 곳이에요. 혼자 갔을 때도 좋았습니다. 2인 이상인 경우 다락방 같은 안 쪽으로 안내를 해주는데 혼자 갔을 때는 주방 바로 옆 테이블로 안내해주었습니다. 안쪽과 달리 이곳은 옆에 다녀간 사람들의 메모가 붙어 있었습니다. 음식 기다리는 사이 다른 이들의 추억을 읽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제일 인상적인 메모는 "우와 삼청동 처음 와봐요." 였어요. 여기 삼청동 아니라 계동이라.... 후스테이블 기본 상차림은 접시, 수저 포크 나이프이고, 물과 잔은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 줍니다. 피자 주문했더니 피자 나이프도 가져다 주었습니다. 바로 구운 (데운?) 따끈한 식전빵을 가져다 주어서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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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도락/외식

    창경궁 근처 권농동 카페

    어른이 외식 일기 : 창경궁 앞 ㄱㄴㄷ 카페 창경궁 건너에 근사한 전통 찻집, 근사한 카페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바로 건너편에 있는 권농동 커피 플레이스도 세련되고 맛 좋은 근사한 곳이었습니다. 아주 미니멀해서 이곳이 권농동 카페가 맞는지 헷갈립니다. 주소 현판보다 안 보이는 작은 간판에 ㄱㄴㄷ 라고만 쓰여 있었어요. 그래서 네이버 다음 지도에는 권농동 커피 플레이스라고 나오고, 사람들은 ㄱㄴㄷ 카페, 권농동 카페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바깥의 미니멀한 느낌처럼 내부 인테리어도 그랬습니다. 군더더기없이 깔끔합니다. 그렇다고 부담스럽게 차가운 것은 아니고, 세련되고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장님이 따뜻하고 편하게 맞아주셔서 그런가봐요. 권농동 카페 자몽 주스 커피도 정말 맛있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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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도락/외식

    D타워 전망 좋은 쌀국수 맛집, 팻누들

    어른이 외식 일기 : 디타워 데이트 코스 맛집 팻누들 팻누들은 종각역 D타워 5층인데, 창가 자리에서 종로 시내를 내려다 보는 전망이 괜찮았습니다. 더불어 전반적으로 검은색, 나무색 인테리어라 밤에 예쁩니다. 데이트 코스로 갈만한 분위기 괜찮은 맛집이었어요. 층고 높고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고, 테이블에 흔한 스리라차 소스와 해선장 소스, 접시 등도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차려져 있습니다. 팻누들에서 먹은 것들 라이스 페이퍼에 이것저것 잔뜩 넣고 말아주는 스프링롤이 통통합니다. 익숙한 맛인데, 재료들이 신선하고 알차게 들어 있었어요. 쌀국수도 무난합니다. 국물이 끝내준다거나 독특한 맛은 아니고, 흔한 베트남 쌀국수 프랜차이즈의 맛 입니다. 숙주 상태가 괜찮고 양이 푸짐합니다. 볶음 요리도 주문했는데 달달한 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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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도락/외식

    계동 화양연화 똠양꿍 & 뿌빳뽕커리

    어른이 외식 일기 : 계동 동남아 음식 맛집 화양연화 오래 전 2046팬스테이크 본점이었던 지하 자리에 화양연화가 생겼습니다. 똠양꿍이 맛있다고 합니다. 삼청동 쪽의 오리엔탈 스푼보다 낫다기에 갔었어요. 예전 2046팬스테이크 있을 때도 지하 공간이 천정은 꽤 높았으나 환기가 잘 안 되고 소란스러운 분위기였는데, 여전합니다. 음식 냄새 가득하고 약간 매캐하며, 시끄럽습니다. 붉은 빛 도는 조명까지 더해져 편히 이야기 나누면서 우아하게 밥 먹을 분위기는 아닙니다. 약간 시장통 느낌이에요. 똠양꿍과 뿌빳뽕커리를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먼저 물과 컵부터 가져다 줍니다. 테이블이 아주 좁아서 핸드폰 올려 놓기도 마땅찮습니다. 계동 화양연화 똠양꿍 화로를 얹고 냄비를 위에 얹어 줍니다. 냄비 안을 들여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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