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탐구
해당되는 글 79건
탐구
파 물꽂이, 수경재배가 간편하나 하수구 냄새가 나서 비추
어른이 탐구 : 파 물꽂이, 수경재배가 간편하나 하수구 냄새가 나서 비추 파를 베란다 텃밭에도 심었고, 베란다 스티로폼 화분에 공간이 적길래 물꽂이도 해 보았다. 8월15일 파 물꽂이 수경재배 시작 파 앞부분을 잘라 물에 꽂아두었다. 물이 맑은 미나리와 달리 파는 뿌리의 흙 때문인지, 흰부분 진액 때문인지 물이 뿌옇게 된다. 파 물꽂이 3일 뒤 3일 만에 삐죽 파란 잎이 올라왔다. 물은 매일 갈아주는데, 냄새가 고약하다. 썩은 냄새 비슷하게 난다. 파 물꽂이 일주일 뒤 일주일 뒤에 처음 꽂은 흰부분보다 파란 부분이 더 길게 자랐다. 냄새가 정말 고약하다. 매일 물 갈아줄 때 잠깐 숨 참고 갈아야 될 지경이다. 물에 꽂은 것 중 파란 싹이 나지 않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썩으면서 똥냄새보다 고약한 냄새..
탐구
베란다 루꼴라 키우기, 심은지 3주만에 새싹채소 샐러드로 냠냠
어른이 탐구 : 베란다 루꼴라 키우기, 심은지 3주만에 새싹채소 샐러드로 냠냠 루꼴라를 심자 마자 금세 싹이 파릇파릇나서 무척 신났었다. 그러나 그 뒤로 자라는 것이 참 더뎠다. (매일매일 얼마나 컸나 들여다보고 있어서 그랬을수도...) ▶︎ 루꼴라 씨앗 뿌리고 일주일 성장기 루꼴라 씨앗 심은지 약 2주 (8월 10일, 8월 12일) 7월 27일에 심었으니, 심은지 약 2주 정도 지났을 때다. 일주일 전보다는 자랐지만 이 때는 자라는 것을 느끼기가 힘들었다. 매일 매일 쑥쑥 자라는 느낌이 아니라, 너무 안 자라는 느낌이었다. 새싹채소로 뽑아 먹기에는 작고, 그냥 두자니 솎아주질 않아서 잘 안 자라는 느낌이라 애매했다. 루꼴라 솎아주기 & 루꼴라 옮겨심기 고작 2주만에 조급증으로 인해, 루꼴라를 솎아주기로..
탐구
한여름 루꼴라 키우기, 루꼴라 씨앗 뿌리고 일주일 성장기
어른이 탐구 : 한여름 루꼴라 키우기, 루꼴라 씨앗 뿌리고 일주일 성장기 베란다 텃밭의 상추 실패, 루꼴라 실패에 울적했다. 그래서 2주 넘게 스티로폼 박스 화분이 놀고 있었다. 하나에는 파를 심었고, 루꼴라 화분은 다시 루꼴라 씨앗을 사다 심어볼 생각이었다. 종로 5가 꽃시장에 루꼴라 씨앗 사러 가려고 했는데, 마석역 근처에서 큰 종묘상을 보았다. 물어보니 루꼴라 씨앗이 있다. 여름에 심으면 좋은 채소 검색하다가 한여름에는 심지 말라는 것이 떠올라 사면서 여쭤봤다. "지금 심어도 돼요?"라고 여쭤보니 "그럼요"라고 흔쾌히 답하시기에 사왔다. 인터넷에는 지금 상추도 심지 말라, 루꼴라도 심지 말라, 라고 쓰여 있지만 종묘상 앞에는 종류별 상추 모종이 푸릇푸릇 자라고 있었기 때문에 종묘상 아저씨 말씀에 믿..
탐구
베란다 텃밭 스티로폼 박스 화분 만들기
어른이 탐구생활 : 베란다 텃밭 스티로폼 화분 만들기 스티로폼 화분 구멍을 어떻게 뚫을까 하고 검색하다가, 그린비님의 스텐 파이프로 구멍을 뚫는 꿀팁(http://blog.naver.com/kiriko3/221029690171)을 보았다. 바로 따라했다. 마침 옥상에 이전에 살던 사람이 버리고 간 파이프도 굴러 다니고 있었다. 스티로폼 박스 화분 물 구멍 내기 베란다에 놓을 스티로폼 화분이기는 하지만, 구멍뚫고 화분 옮겨 심을 때 푸덕 푸덕 날리는 것이 많으니 옥상에서 작업을 했다. 먼저 냉동식품들 시키고 모아둔 스티로폼 박스를 꺼내 왔다. 옥상에 내 놓을 때는 뭔가 속에 눌러두어야 될 것 같다. 잠깐 사이 바람에 쓸려 여기 저기 굴러다녔다. 스티로폼 박스가 옥상을 굴러다니는 사이, 바질과 루꼴라, 깻잎..
탐구
서울에서 양평갈때 전철 시간표, 양평 이사 생각과 현실
어른이 이사준비 : 서울에서 양평갈때 전철 시간표, 양평 이사 생각과 현실 남양주 마석 라인으로 들어가니 연신내에서 가면 종로3가 - 회기 (청량리) 경의중앙선 한 번, 상봉에서 경춘선 한 번 총 3번을 갈아타니 진이 빠지길래 이번에는 경의중앙선을 타고 쭈욱 들어가면 되는 양평쪽을 알아보았다. 청량리 역을 기준으로 봤다. 남양주 아래쪽과 양평으로 가는 열차는 꽤 많아 보였다. 청량리 - 덕소 지하철 시간표 먼저 청량리를 기준으로 검색했다. 청량리에 있으면 회기에도 서니까. 청량리에서 양평에 들어가는 열차는 시간당 4~5대 정도 있다. 배차간격이 15~20분 정도 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간격이다. 2~3분에 한 대씩 오는 지하철을 생각하면 답답한 수준이나, 경춘선과 비교하면 경의중앙선으로 갈 수 있..
탐구
서울에서 남양주로 이사 궁리하다가, 회기역 경춘선 시간표에 깜놀
어른이 탐구 : 서울에서 남양주로 이사 궁리하다가, 회기역 경춘선 시간표에 깜놀 드디어 나의 오랜 꿈이었던 전원생활을 위해 남양주에 집을 보러 갔다. 다음 지도를 통해 길찾기를 했을 때, 회기역에서 경춘선을 탈 수 있다고 되어 있었다. 내 입장에서는 3호선을 타고 종로3가까지 가서, 1호선을 갈아타고, 다시 회기역에서 경춘선으로 갈아타는 무려 2번이나 환승을 하는 번거로운 노선이었다. 그러나 하필, 10도 남짓 칼바람 느낌이 드는 쌀쌀한 날씨에 아무리 기다려도 춘천행 전철은 오지 않았다. 계속 들어오는 것은 용문, 덕소행 등 양평 쪽으로 가는 것 뿐이었다. 분명히 경춘선이 회기역에 선다고 되어 있는데 어찌된걸까. 차라리 청량리나 용산역으로 가서 ITX 청춘열차를 타고 들어갈 걸 잘못했다는 후회도 되었다...
탐구
어른이 성장일기, 어른이 뜻
어른이 성장일기 블로그, 어른이 뜻 막연하게 서른, 마흔 쯤 되면 더 이상 배울 것이 없을 줄 알았다. 대학원에 간다거나 새로운 학문을 익히는 일은 계속할 수 있겠지만, 세상사는 것에 대해서는 알만큼 알아서 더 이상 고민하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어른'이 된 것 같아도, 여전히 늘 낯설고 새로운 것들 투성이였다. 사서삼경과 같은 동양 철학, 서양철학, 어떤 학문...이런 거창한 것들이 아니라, 카톡 쓰는 법, 핸드폰 사용법 같은 소소한 것들부터, 해외 직구 하는 법, 온라인 적금 드는 법 등 사소하게 알아야 할 것들이 많았다. 자취 시작하면서는 사소한 세수대야 하나 사는 것부터 주방세제 어떤 것이 좋은지, 청소솔 종류 같은 것까지 알아야 되는 것들이 참 많았다. 어른이 뜻 다 아는 것 같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