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사온 아몬드 쿠키
홍콩여행 갔을 때, 마카오에서 아몬드 쿠키를 샀습니다. 인터넷에 홍콩여행가면 꼭 사와야 할 아이템으로 아몬드 쿠키, 육포가 빠지지 않았어요. 홍콩여행 마지막 날 마카오에 가니 아몬드 쿠키 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기만 하다가 못 사고(너무 더워서 뭘 사서 들고 다니고 싶지도 않았어요..), 페리타고 홍콩으로 돌아오는 길에 페리터미널 기념품샵에 쌓여 있는 것 중 하나 사 왔습니다.
생긴 것은 제사상에 올라가는 과자처럼 생겼습니다. 쌓여 있는 모습 때문에 더 제사상 과자가 떠올랐어요.
얼마나 맛있길래 홍콩여행 기념품으로 아몬드 쿠키 안 사오면 큰 일날 것처럼 이야기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아몬드쿠키 크기는 엄지 손가락 마디 하나 정도였고, 위에 한자가 찍혀 있었습니다.
먹어보니 가루 날리고 퍽퍽한 쿠키였습니다. 고소하기는 한데 그냥 그게 끝이어서, 사람마다 입맛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다음에 홍콩여행을 가면 무난한 기념품으로 또 다시 아몬드 쿠키를 사올지도 모르겠으나, 안 사면 후회할까봐 일부러 찾아가서 사오진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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