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생활용품 일기 : 천원짜리 아이허브 쇼핑백 후기
아이허브 쇼핑을 마칠 때는 꼭 체험상품을 둘러봅니다. 체험상품은 1천원 ~ 5천원 정도인데, 득템할 때가 많습니다. 체험상품에서 구입한 아이허브 스텐 차 거름망도 아주 잘 쓰고 있고, 쉐이커 등등 잘 쓰고 있는 것들이 꽤 있어요. 이번엔 체험상품을 둘러보다가 아이허브 장바구니가 눈에 띄었습니다.
예전엔 아이허브 장바구니를 봐도 감흥이 없었는데 이제 큰 마트에서 비닐 봉지를 못 쓰게 되어, 마트갈 때 장바구니가 필수품이 되어 하나 사 보았습니다. 이전에는 옥시에서 받은 장바구니를 쓰고 있었는데,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그거 쓰지마. 옥시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가족이 피해를 본 사람이 보면, 옥시 글자만 봐도 가슴 아플지도 모르잖아."
친구가 조금 예민한 것일수도 있지만, 다른 장바구니 써도 되는데 굳이 옥시 장바구니를 들고 다닐 필요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마트, 노브랜드에서 파는 대형 장바구니는 5천원인데, 아이허브 장바구니는 체험상품으로 1천원이라 하나 사 봤어요. 별로면 말죠 뭐.
중국산이고, 착착 접혀 있습니다. 착착 접혀있는 것을 보니 한국 장바구니처럼 밑에 판때기가 있지 않은가 봅니다.
아이허브 장바구니 크기 (이마트 쇼핑백 비교)
크기 비교를 위해 국민 가방이 되어가고 있는 이마트 재활용백과 비교해 봤습니다.
약 2배 정도인데, 2배 보다는 조금 작습니다. 재질은 이마트 장바구니가 제법 톡톡한 느낌인데 반해 아이허브 쇼핑백은 쌀푸대 느낌이라 약해 보였어요.
천원내고 아이허브 광고판을 획득했습니다. 그래도 옥시 가방처럼 누군가를 마음 아프게 하는 건 아니니까...
장보기
새로 샀으니 장볼 때 가지고 나가 봤습니다. 가볍고 착착 접혀 부피가 작습니다. 밑판이 없는 대신 손바닥만하게 접히니 편했습니다.
마트에서 오뚜기 피자 세일한 날이라 사러 갔는데, 냉동피자가 쏙 들어가고 여유가 좀 있습니다. 어깨끈이 길어 메고 오기도 편했어요. 천원짜리 쇼핑백치고 괜찮습니다.
[아이허브 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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