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외식 일기 : 남산 동대입구 맛집 포포유, 특이한 샌프란시스코 베트남 요리
샌프란시스코 베트남 요리라, 이거 뭐 한국식 이탈리아 요리같은 느낌이라 낯설게 들렸습니다. 미국식 중식처럼 미국으로 건너가 달달한 맛이 나게 만든 것인지, 샌프란시스코 미국식 베트남 요리가 궁금했습니다. 포포유는 3호선 동대입구 역으로 나오면 몇 발자국 옆에 있습니다.
건너편에 남산과 동국대학교 에스컬레이터가 보입니다.
언덕 위로 몇 발자국 올라가면 주택을 개조한 포포유가 보여요.
샌프란시스코의 미스터 론의 특별한 요리비법을 전수받아 맛있는 요리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미국식 베트남요리래요. 감이 1도 안 잡힙니다.
남산자락의 분위기있는 주택 레스토랑
음식 맛은 둘째 치고 우선 나무로 둘러싸인 예쁜 집 앞에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내부도 주택을 개조한 실내가 아늑하고, 밥 먹고 차 한 잔 마실 때 비가 내렸는데 분위기 있었어요.
예뻐서 데이트 코스로 좋은 곳 입니다.
포포유 미국식 베트남요리 메뉴 가격
쌀국수와 밥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 베트남 쌀국수집과 달리 양지 차돌 쌀국수가 아니라 포포유 콤비네이션이라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양지, 차돌, 도가니 등의 조합을 한 것인가 봅니다. 쌀국수 가격은 12,000원 ~ 13,000원이었고, 여름 한정 냉 쌀국수는 9천원, 새우 게살 볶음밥, 파인애플 볶음밥 등은 11,000원 이었습니다.
이 외에 사이드 메뉴도 있었어요.
맛있는 음식
음식 양도 푸짐하고 나오는 속도도 빠른 편이었습니다. 고수 숙주 양파초절임 청양고추를 산더미처럼 쌓아주는 것이 맘에 들었어요.
쌀국수 맛있습니다. 그냥 베트남 쌀국수와 어떤 부분이 다른 지는 잘 모르겠으나, 맛있었어요.
새우 게살 볶음밥도 맛있었어요.
볶음면도 맛있고요.
샘플러도 마싰고, 음식들이 하나 하나 푸짐하고 맛깔스러웠습니다. "미국식 베트남요리라서 흔히 먹던 베트남 요리와는 완전 다르다" 이런 부분은 못 느꼈으나 그냥 베트남 음식점이라해도 아주 맛있는 집 입니다.
가게 외부와 내부 분위기 좋고 방 같은 공간이라 편안히 밥 먹으며 이야기 나누기도 좋고, 음식 맛있고 양 넉넉해서 다시 가고픈 마음에 드는 맛집이었습니다.
상호 포포유
위치 서울 중구 장충동2가 189-14 1층
전화 (안 나와 있음. 이태원 경리단길 포포유만 전화번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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