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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베트남 손맛나는 싸고 맛있는 종로 쌀국수 맛집

· 댓글개 · 라라윈

어른이 외식 : 사이공, 베트남 손맛나는 싸고 맛있는 종로 쌀국수 맛집

종로에 내가 몹시 좋아하는 베트남 쌀국수집이 있다. 안나샘이 알려주신 뒤로 뻔질나게 드나들었다. 처음에는 위브 1층 전면에 사이공으로 영업을 했고, 그 뒤에는 위브 안 쪽에 퍼 하노이 스어라고 영업을 했는데, 얼마 전에 찾아가 보니 없어졌다. 대신 종각옆 르미에르 1층에 사이공으로 매우 흡사한 곳이 생겼다.


▶︎ 진짜 베트남 주방장의 제대로 된 베트남 쌀국수 맛집, 종로 사이공

▶︎ 종로 사이공, 파인애플 반통을 후식으로 잘라주는 파인애플 볶음밥도 일품

▶︎ 퍼 하노이 스어, 종로 사이공 이사했네요


일하시는 분께 이 곳이 예전 <퍼 하노이 스어> 혹은 <사이공>이었던 그 집이 맞는지 물어보았으나, 한국어를 잘 못하셔서 의사소통은 되지 않았다. 아무튼 광화문 종각역 르미에르에 있는 사이공의 메뉴 가격 맛 모두 거의 같았다. 오랜만에 왔으니, 가장 기본 생안심쌀국수를 시키고, 세트로 2천원만 추가하면 튀김류를 함께 주길래 그걸 시켰다.



푸짐한 숙주, 레몬, 청양고추가 기본으로 나온다. 나 혼자 왔는데 이렇게 준다. 아마도 둘이 와도 똑같은 크기로 내주지 않을까 싶긴 한데, 더 달라면 인심좋게 더 준다. 고수는 추가로 말을 해야 가져다 준다.



예전 사이공 (퍼 하노이 스어)가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맛은 아주 똑같다. 흔한 베트남 쌀국수 체인점과는 격이 다른 진한 국물이다. 아주 진하고 쫙쫙 땡기는 맛이다.



양도 많다. 고기도 넉넉히 얹어져 있고, 면도 많다. 여기에 숙주까지 잔뜩 집어 넣어 먹으면 다 먹을 즈음에 숨을 가쁘게 쉬게 될 정도로 배가 든든해진다.



세트에 함께 나온 튀김류. 게살, 새우, 야채 였던 것 같은데 바삭바삭 맛났다.



종로 사이공 가격은 쌀국수와 밥류는 7,000원이다. 세트는 2천원 추가하면 튀김류를 종류별로 하나씩해서 3점 더 준다. 가격 대비 양과 맛이 아주 흡족한 곳이다. 이 집을 다니며 생긴 단점이라면, 다른 곳에서 쌀국수를 먹고 나면 꼭 이 집 쌀국수 국물이 땡긴다. 흔하디 흔한 체인점 쌀국수를 먹고 나면 '아, 흐릿하고 흔한 맛이네.... 종로 사이공 찐한 쌀국수 먹고 싶다...' 라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결국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기회 되는대로 종로의 이 집을 찾아 베트남 손맛을 보고 가게 된다. 그것이 약소한 단점이라면 단점.


상호  사이공

위치  광화문 종각 사이 르미에르 빌딩 1층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24 르미에르종로타운 1층)

전화  02-730-6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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