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옥체관리 : 레몬 오이물, 쓴맛 안나게 만들기 & 먹고나서 재활용
레몬 오이물을 만들어 봤습니다. 날이 더워지니 그냥 물을 마시기 밍밍한 느낌도 들고, 비타민 담뿍 들어간 건강한 물을 만들어 마시고 싶었어요.
레몬오이물 만들기
레시피 찾듯 레몬 오이물 만드는 방법을 찾았는데, 정해진 것은 없었습니다. 500ml 물에 작은 레몬 반개, 오이 3~4쪽 넣으면 땡이었어요. 여기에 애플민트나 로즈마리 같은 허브 잎파리 몇 장 뜯어서 넣으면 됩니다.
'간단하네' 라면서 뚝딱 만들었습니다. 그냥 물에 레몬 조각과 오이 조각 넣는것이니 복잡할 건 없었습니다.
그러나 잘못 만들었더니 레몬 오이물 쓴맛이 나서 마시기 힘들었어요.
깜빡하고 레몬의 씨앗을 안 빼면 굉장히 씁니다. 레몬청 만들때도 레몬 씨앗 안 빼고 넣으면 써서 못 먹게 되어 전부 버리게 되는데, 레몬 오이물 만들 때도 레몬 씨앗을 철저히 빼고 넣어야 했어요. 레몬 씨앗 딱 하나가 그냥 들어갔는데 몇 시간 지나니 써서 마실 수가 없었어요.
오이를 너무 많이 넣어도 씁니다. 오이는 얼굴 팩 하듯 얇게 썰어서 3~4조각만 넣어야 괜찮았고, 오이를 레몬 반 개 분량만큼 넣으면 슬슬 쓴 맛이 올라왔습니다. 오이는 팩 하듯 얇게 썰어서 쪼금만 넣으면 상큼합니다.
+ 추가 팁
레몬 껍데기를 굵은 소금으로 빠득빠득 닦아도 조금 불안한데, 어느 날 레몬 껍질을 까서 넣어 봤습니다. 여전히 향긋합니다. 껍질 째 넣은 것보다 향이 아주 약간 약할지도 모르겠으나, 충분히 맛이 좋습니다. 레몬 껍질 농약 유해물질이 불안하면, 레몬 껍질을 까서 넣으면 됩니다.
몇 차례 레몬 오이물 만들기 하면서 제일 맛있게 느껴지는 조합은 레몬 얇게 4~5쪽, 오이 아주 얇게 3~4쪽, 애플민트 잎사귀 2~4장 이었습니다. 레몬, 오이, 민트를 많이 넣는다고 맛있는것이 아니었어요.
다 마신 레몬 오이물 재활용 팁
레몬 오이물을 수 차례 우려 마셨어도 버리려고 하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재활용 했어요. 아침에 레몬오이물 만들어서 종일 마시고 나서, 저녁 때 샤워할 때 마무리 헹굼물로 레몬 오이물을 썼습니다. 좀 더 좋은 것은 저녁 때 족욕할 때 족욕통에 띄웠어요.
이렇게 족욕 몇 번 하다가 안 되겠길래 바로 족욕통을 샀는데, 레몬 오이물 마시면서 몸 가볍게 만들고 저녁에 족욕까지 하면 코스가 아주 좋았어요.
실컷 우려 마신 뒤에 마무리로 씻을 때 썼더니 알뜰한 느낌이 들어 혼자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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