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옥체관리 일기 : 노브랜드 모직 장갑, 잃어버려도 부담없는 저렴하고 따순 겨울장갑
가죽 장갑도 몇 켤레 있으나 가죽장갑보다 털장갑 특히 모직장갑이 따숩고 편했습니다. 따숩고 편해서 모직장갑이나 털장갑만 끼고 다녔더니 겨울이 끝날 무렵이면, 검지 손가락에 구멍이 나거나 낡아져서 오래 끼긴 힘들었습니다. 장갑은 가끔 한 짝씩 잃어버려서 오래 못 쓰기도 하고요.
비싼 것을 사도 오래 못 쓰니, 이번 겨울 한 철 밖에 못 쓴다 생각하며, 편하게 저렴하고 따순 장갑을 사서 막 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백화점 세일 매대에서 만원 대 장갑을 사서 끼곤 했는데, 지금은 가까운 백화점이 없습니다. ㅠㅠ 다행히 노브랜드 매장에 모직장갑이 있었어요. 껴보니 안에 털도 들고 꽤 편하길래 바로 샀습니다. 8천원 이었어요. 실은 날씨 추워질 무렵 사서 잘 끼다가 한짝이 없어져서 똑같은 장갑 한 켤레 더 사왔습니다.
노브랜드 모직 장갑은 손등 쪽은 짙은 회색이고, 손 바닥 쪽은 남색입니다. 한 종류, 한 사이즈 밖에 없습니다.
베트남에서 작년 가을에 만든 장갑입니다. 울 70% 입니다. 가격은 7980원이에요.
안쪽은 기모 바지처럼 털이 들어 있어 보들보들하면서 따숩습니다.
손목 부위에 이런게 달려 있어서 처음에 그냥 끼고 다녔는데, 나중에 보니 스티커라서 떼어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떼어내면 천으로 된 택이 있습니다. 이건 종이 느낌이라 손목이 까슬거려 떼어내는게 편합니다.
한 짝 잃어 버리고 한 짝 남은 장갑과 새로 사온 장갑. 노브랜드에 잔뜩 있는 장갑을 샀더니, 한 짝 잃어 버려도 부담없이 똑같은 것을 사 올 수 있어 좋네요. 혹시 다른 한쪽 잃어버리면 짝 맞춰 낄 수 있습니다.
+ 분명 차와 곳곳을 샅샅이 뒤져도 한 짝이 없어져서 새로 산 건데, 이 주일만에 운전석 옆에 낑겨 있던 장갑 한 짝을 발견했습니다. 왜 샅샅이 찾던 때에는 안 보였을까요? 이로서 올 겨울에는 장갑 부자가 되어 똑같은 장갑 두 켤레를 갖게 되었습니다. 눈오는날 눈 장난치다가 장갑이 젖어서 빨아 놓고, 다른 한 켤레 끼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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