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함바그, 한번은 재미있으나 두번은 내키지 않는 답답한 음식

어른이 외식 일기 : 후쿠오카 함바그, 한번은 재미있었으나 두번 가고싶진 않은 답답한 음식

학교 앞에 후쿠오카 함바그가 있어 한 번 먹어보려 했는데, 어느날 토끼정으로 바뀌고 없어졌습니다. 학교 앞에 있던 후쿠오카함바그 체인점은 없어졌어도 후쿠오카 함바그 체인은 곳곳에 있었습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들른 김에 줄까지 서서 먹어보았습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맛집이 많은데 이 곳에 줄까지 서 있어 기대를 하며 들어갔습니다.


후쿠오카함바그, 롯데월드몰 맛집


기다리는 동안 미리 주문을 받아갔고, 자리에 가보니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 환풍시설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후쿠오카함바그, 롯데월드몰 맛집


간단한 찬인데, 깍두기는 흐물거려서 먹기 싫은 식감이었습니다. 입에 넣다가 이게 뭐냐며 뱉고 싶은 맛이라 한 점 집어 먹은 뒤, 더는 안 먹었고, 양배추가 뻣뻣하게 살아있는 샐러드는 잘 먹었습니다. 반찬이 워낙 없기에 먹을 수 밖에 없어요.


후쿠오카함바그, 롯데월드몰 맛집


나왔습니다. 기본 후쿠오카 함바그를 주문했더니 야구공만한 크기의 고기 덩어리 밑에 팽이버섯이 쬐금 깔려있습니다. 팽이버섯이 엄청 싼 것을 고려하면 50원 어치도 안 될 분량이 깔려있어요.


후쿠오카함바그, 롯데월드몰 맛집


젓가락으로 조금씩 떼어 옆에 있는 돌 위에 얹어 구워먹는 것 입니다.


후쿠오카함바그, 롯데월드몰 맛집


구워서 먹어보니, 초반에는 답답합니다. 배고픈데 한 점 한 점 굽고 있자니, 재미있다기 보다는 짜증이 납니다. 그러다 어느 정도 지나면 돌이 식습니다. 이 날 배고파서 꽤 빨리 먹었는데도 중간에 돌을 한 번은 바꿔야 했습니다. 동시에 먹기 시작한 옆에 분은 돌을 두 번 바꾸셨습니다.

그리고 양념된 고기가 상당히 느끼합니다. 와사비마요 소스 푹푹 찍어 먹어도 보고, 그냥도 먹어보고, 피클이나 샐러드랑 먹어봐도 느끼한 편이었습니다.



다 먹고 나니 배는 부른데, 뭔가 수고스러운 것에 비해 잘 먹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느끼하고 빨리 상큼한 샤베트 같은 것이나 과일주스 같은 것이 사 먹고 싶어졌어요. 재미삼아 한 번은 가보았으나, 또 가고픈 집은 아니었습니다.


상호  후쿠오카 함바그

위치  체인점이라 여기저기 있음. (서울 송파구 신천동 29 롯데월드몰 3층)



조금 다르기는 하나, 규카츠(▶︎대학로 고베 규카츠, 김치 한점이 아쉬운 느끼함)의 경우도 한 점 한 점 구워 먹는데 수고스러운 것에 비해 느끼하고 맛이 없던데.... 이런 류의 음식이 제 입맛에 잘 안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후쿠오카 함바그도 고베 규카츠도 한 번씩 먹어본 것으로 족하니 다시 가진 않을 듯 합니다. 일본에 가서 현지에서 먹는 맛은 어떨지 궁금해서 가본다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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