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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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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 텃밭 화분 개미 퇴치 후기, 붕산 설탕 효과

    개미때문에 망친 채소 키우기 올해 옥상 텃밭은 망했습니다. ㅠㅠ 작년과 재작년에는 씨앗을 뿌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쑥쑥 자라 한 달 정도면 다 컸던 것 같은데, 올해는 씨앗을 뿌리고 2주 후가 되어서야 간신히 싹이 났습니다. 그 이유가 개미 때문이라고는 생각 못하고, 옥상 스티로폼 화분에 개미가 자주 보이긴 하지만 괜찮겠거니 했습니다. 그러나 개미는 씨앗 발아도 잘 안 되게 만들고, 싹도 죽게 만들고, 험난한 환경 속에서 간신히 자란 채소도 망쳤습니다. ㅠㅠ 큰 밭이라면 과감히 바로 개미약을 놓았을 텐데, 제 경우는 아주 고민이었습니다. 쪼그만 화분 속에 개미집이 생겼는데 개미약을 놓으면 개미들이 약을 먹고 화분 속에서 죽게 됩니다. 그러면 개미약에 오염된 채소를 먹게 되는 상황이라, 제가 놓은 개미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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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텃밭 2주후, 루꼴라 겨자채 싹

    루꼴라 겨자채 씨앗 발아 어린이날 심은 씨앗에서 싹이 텄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성장발육 빠른 씨앗이 싹을 살짝 보였고, 2주 쯤 되니 이제 제법 잎사귀 모양을 갖췄습니다. 씨앗을 심자마자 이틀 간 폭우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역시나 씨앗의 생명력은 강합니다. 2주 사이 폭우가 몇 차례 쏟아졌어서 굴하지 않고 잘 자라고 있어요. 루꼴라 겨자채 싹 루꼴라는 네잎 클로버처럼 귀엽게 자랍니다. 처음 떡잎 두 장이 날 때는 루꼴라와 겨자채가 비슷한데 잎이 조금 커지면 차이가 납니다. 겨자채는 나비 모양으로 자라요. 그러면서 잎사귀 끝이 보라색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겨자채 화분의 경우 씨앗을 심은지 며칠 지나지 않아 개미가 출몰했습니다. 개미들이 혹시 제 씨앗을 먹어 치우는 것 아닌지 걱정했어요. 텃밭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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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 텃밭 다시 시작, 겨울 노지에서 살아남은 파 깻잎 애플민트

    스티로폼 화분 텃밭 키우기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게 된 덕분에, 상추와 야채 몇 가지를 심어서 뜯어 먹는 재미를 즐기고 있단 친구 얘기를 들었습니다. 문득 방치해 둔 옥상 텃밭이 떠올랐습니다. 매년 베란다 텃밭이나 옥상 텃밭을 만들어 이것 저것 심었는데, 올해는 아무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친구의 상추 키우는 이야기에 오랜만에 옥상에 나가 보았습니다. 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살아 남은 생존력 갑 식물 무더웠던 여름, 가을과 겨울을 지내며 무성하게 나무처럼 자랐던 풀들이 다 말라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살아있는 식물들이 있었어요. 잡초 외에, 깻잎이 올해도 싹을 틔웠습니다. 몇 년 전에 심은 깻잎이 죽은 듯 하다가 매년 다시 싹을 틔웁니다. 그리고 파도 몇 개가 살아 있었습니다. 그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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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 치커리에 핀 치커리 꽃

    텃밭 치커리꽃 올해는 루꼴라꽃, 겨자채꽃, 청경채꽃을 보았는데, 옥상 텃밭 첫 해에는 치커리꽃을 보았습니다. 국악원 원장님께 분양받아 온 치커리 모종이 거대하게 자라더니 꽃을 피웠어요. 치커리는 마트 신선식품 코너의 쌈채소로만 봐서 한 뼘 남짓 크는 작은 식물인 줄 알았는데, 1미터 넘게 자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쌈채소 크기 단계를 넘어서면 어느 순간에 무섭게 자랐습니다. 제가 본 치커리 높이는 1미터 넘게 자랐어요. 거대 치커리 였습니다. 그리고 거대 치커리는 얼마 지나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치커리꽃은 보라색의 코스모스와 비슷한 생김새였습니다. 치커리가 약간 무서울 정도로 크게 자라서였는지, 치커리꽃은 아름답다기 보다 조금 무서웠어요. 꽃이 피는 특성도 거대 치커리 줄기 중간중간에서 하루 만에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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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텃밭 꽃밭으로 변신, 겨자꽃, 루꼴라꽃, 청경채꽃

    옥상 텃밭 채소 근황 5월 10일에 씨 뿌렸던 옥상 텃밭 채소들이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한 달 쯔음 지나니 무럭무럭 자라다 못해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식용 작물로 키웠던 거라서, 꽃 피면 뜯어 먹기 어려워서 달갑지 않았으나, 그래도 꽃이 예쁘긴 했습니다. 처음보는 루꼴라 꽃, 청경채 꽃, 겨자채 꽃이 신기하고 예뻤어요. 6월 13일, 씨앗 심은지 한 달 째 5월 10일에 심었는데, 한 달이 지나자 스티로폼 화분이 안 보일 정도로 빼곡히 자랐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씨앗을 더 듬성듬성 뿌려야겠어요. 여러 화분 중에 씨앗을 듬성듬성 뿌린 화분이 쪼금 더 크게 잘 자랐어요. 특이했던 점은 올해 심지 않았던 깻잎이 자랐습니다. 작년에 스티로폼 화분에 깻잎을 키웠는데, 겨울 지나며 말라 죽었길래 그냥 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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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 텃밭 씨앗 발아 20일 일기

    옥상 텃밭 채소 키우기 올해는 베란다 텃밭을 옥상 텃밭으로 이사했습니다. 옥상에 안 올라오시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옥상 쓰는 것에 잔소리하시던 아주머니가 이사가셨거든요. 베란다에 있던 스티로폼 화분을 옥상에 내어 놓고, 텃밭 채소를 키웠습니다. 옥상 텃밭 준비 벌써 3년차라 능숙하게 스티로폼 박스로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겨울부터 텃밭 화분으로 쓸 큼직하고 좋은 아이스박스를 모아두었다가, 큼직한 화분을 여러 개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사 놓은 초경량 흙 50리터가 있었는데, 스티로폼 박스 개수를 늘렸더니 흙이 부족해 50리터 한 봉지 더 시켰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화분에 총 흙 150리터가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마사토를 함께 주문했어요. 화분 위에 마사토를 얹으면 물 주는 것에 따라 흙이 패이지도 않고 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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