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왕 돈까스로 유명한 금왕돈까스를 다녀왔습니다. 주차장과 관리인이 있으시고, 건물도 인테리어도 깔끔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너무 깔끔해서 이 곳이 오래된 맛집이라는 느낌이 사라진 측면도 있었습니다.
예쁘고 깔끔한 실내 뿐 아니라, 바깥 풍경도 예쁩니다. 성북동의 멋.
메뉴는 안심돈까스, 등심돈까스, 금왕정식, 치킨까스, 함박스테이크가 있습니다. 건물만 업그레이드 된 것이 아니라 가격도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정식은 11,000원, 안심 돈까스는 11,000원, 등심 돈까스, 치킨까스, 함박스테이크는 1만원 입니다. 생선까스는 없어졌습니다. (이전 사진이라 지금은 더 올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감어린 스프, 깍두기, 쌈장이 나옵니다.
세 가지를 다 맛볼 수 있는 금왕정식입니다.
손보다 훨씬 큽니다.
맛있는 건 한 번 더.
결국 다 못 먹고 포장했습니다. 포장을 말씀드리니 용기를 주십니다.
예쁘게 포장 완료.
배불리 먹고, 친절히 포장도 도와주셔서 기분 좋았습니다.
사장님께 맛있게 먹었다고 말씀드리니 함박웃음을 지으며 "가장 행복한 말"이라고 하셨습니다. 장사가 워낙 잘 되시고, 손님이 바글바글한데도 손님들이 맛있다고 하는 말이 제일 좋으시다며 찐 미소를 지으시는 모습을 보며, 오랜 시간 인기있는 맛집은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와보니 주차장에 차가 가득합니다. 나가기 위해 앞에 겹겹이 세워진 차를 빼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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