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텃밭 2주후, 루꼴라 겨자채 싹

루꼴라 겨자채 씨앗 발아

어린이날 심은 씨앗에서 싹이 텄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성장발육 빠른 씨앗이 싹을 살짝 보였고, 2주 쯤 되니 이제 제법 잎사귀 모양을 갖췄습니다. 씨앗을 심자마자 이틀 간 폭우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역시나 씨앗의 생명력은 강합니다. 2주 사이 폭우가 몇 차례 쏟아졌어서 굴하지 않고 잘 자라고 있어요.


루꼴라 겨자채 싹

루꼴라 싹


루꼴라는 네잎 클로버처럼 귀엽게 자랍니다.


겨자채 싹


처음 떡잎 두 장이 날 때는 루꼴라와 겨자채가 비슷한데 잎이 조금 커지면 차이가 납니다. 겨자채는 나비 모양으로 자라요. 그러면서 잎사귀 끝이 보라색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겨자채 화분의 경우 씨앗을 심은지 며칠 지나지 않아 개미가 출몰했습니다. 개미들이 혹시 제 씨앗을 먹어 치우는 것 아닌지 걱정했어요. 텃밭 개미 퇴치법을 찾아보니 씨앗을 심기 전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개미를 죽이는 방법이 있고, 농약을 뿌리거나, 개미약을 놓아서 개미만 죽이는 방법 등이 있었습니다. 루꼴라도 겨자채도 먹으려고 키우는 것이라 약을 쓰는 것은 불안해서 다음날부터 물 줄 때 목초액을 몇 방울 섞어서 주었더니 그 냄새가 싫었는지 바글대던 개미가 사라졌습니다. 오늘 보니 다시 개미 한 마리가 보이긴 했는데, 목초액이 꽤 효과가 좋은 듯 합니다. 내일 아침에도 오랜만에 목초액 섞어서 물을 줘야겠어요.



파꽃

작년 겨울을 옥상에서 살아 남은 노지 파는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파 꽃


지금이 파 꽃이 피는 시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천천히 아름답게 피고 있습니다.


깻잎도 잘 자라고 있고, 화분 하나에서는 정체 모를 싹들이 돋아나고 있어서 아직은 무슨 싹인지 모르겠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옥상 텃밭은 평화롭습니다. 옥상 텃밭을 다시 시작하니 아침에 조금 더 부지런해졌고, 텃밭 잘 있는지 몇 번 씩 나가보며 맑은 공기를 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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