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분 어수선해진 논현역 초밥 맛집, 김태완 스시

어른이 외식 일기 : 논현역 초밥 맛집 김태완 스시

오랜만에 논현역 김태완 스시에 갔습니다.


- 2017/01/20 김태완 스시 초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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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유자향 아련한 초밥을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좋은 기억이 있는 곳 입니다. 그 사이 확장하여 조금 더 넓은 건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를 해서 인테리어를 조금 더 꾸몄고, 여전히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전의 깔끔하고 따뜻했던 느낌은 사라진 채, 지저분하고 어수선한 곳이 되어 있었습니다.



부르기 힘든 직원

입구에 뻘쭘히 서 있으면 2층으로 가라거나, 카운터석에 앉으라거나 하는 안내를 해 줍니다. 카운터석에 앉고 보니 앞에는 정리되지 않는 물티슈가 수북히 어질러져 있었습니다. 새로 손님이 왔으나 정신없는 직원은 오지 않습니다. 발표하고픈 어린이처럼 손 들고 있다가 주문을 했습니다.


김태완 스시 주문


곧 물, 샐러드, 장국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샐러드 소스는 유자향 살짝 나는 진득하고 단 간장 소스입니다. 샐러드 양에 비해 소스를 많이 부어 상당히 달달합니다. 다 집어 먹어도 초밥은 나오지 않아 멀뚱히 앞에서 요리하는 것을 지켜봅니다.


김태완 스시 카운터석


주방이 꽤 크고, 요리사가 많은데,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공장처럼 계속 초밥을 쥐고 있습니다. 앞에 앉은 손님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어 보입니다. 자리에는 이전처럼 젓가락, 숟가락, 종지, 컵, 간장, 휴지 등이 놓여 있습니다.

정신이 없어 제 옆자리 손님은 물을 받지 못한 채 꽤 앉아 있었습니다. 제 물병 밀어 줘야 하나 잠시 고민했습니다.



급하게 만든 초밥

멍하니 기다리니 초밥이 나왔습니다.


김태완 스시 초밥


귀찮았는지 빈그릇을 치우지 않은 채 위로 밀치고 초밥을 내려 놓습니다. (지저분....)


논현역 초밥 맛집


타코 와사비가 포함된 15,000원짜리 초밥입니다. 작년에 사 먹은 후기를 보니 그 때도 타코 와사비 때문에 15,000원짜리 먹었더라고요. 그 때 사진을 보면 침착하게 쥐어서 나왔는데, 정신없이 쥐어서 초밥이 한 쪽은 몰려있고 뒤뚱뒤뚱 놓여 있습니다. 너무 바빴나봐요.


논현역 김태완 스시


생선 상태는 나쁘지 않고, 여전히 유자향이 살짝 납니다. 가격 대비 괜찮은 초밥 맛집이긴 합니다.


그러나 예전에 왔을 때 너무 좋았던 기억 때문에, 너무 어수선하고 너저분해진 것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한 번 정도는 옛 기억을 되새김질하며 다시 들려볼 생각이 있으나, 다시 와도 이렇게 지저분하고 어수선하면 다시 안 올 듯 합니다..



상호  김태완 스시

위치  논현역 2번 출구에서 먹자 골목 안 쪽. (서울 강남구 논현동 144-4)

전화  02-542-6678


[예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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