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탐구 : 방송대 종이책 vs 이북 교재
짐을 줄이고 홀가분하게 살기 위해, 재단기와 스캐너를 구입해서 어지간한 책을 전부 pdf 이북으로 만들었습니다. 싹 정리를 했는데, 다시 방송대 교재를 구입해 책장이 꾸역꾸역 늘어가니 편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학기 교재는 이북으로 구입해 볼까 하고 이북 교재 테스트를 해 봤어요. 방송대 독서 분투기를 무료 이북으로 볼 수 있길래 본 교재를 사기 전에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먼저 방송대 교재를 이북으로 보려면, 방송대 ePRESS 어플을 설치해야 합니다. 이북은 이북 구입처에 따라 죄다 별도의 뷰어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인 듯 합니다. 구글플레이에서 산 책은 구글플레이에서만 보이고, 알라딘에서 산 책은 알라딘에서만 보여요. 여하튼 방송대 교재도 방송대 이북 어플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니, 설치합니다.
ePUB3에 맞춰 업데이트 된 어플이라고 합니다.
와... 안 열려요. 그냥 아무 것도 안 보이고, 방송대 이북 어플을 실행하면 먹통이 됩니다.
방송대 이북 교재 평가
그제야 사람들의 후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방송대 이북 교재 평가가 처참합니다.
방송대 이북 교재 평가 중 가장 많은 것은 안 열린다는 것 입니다. 교재 목록이 보이지도 않고 열리지도 않는대요. "내가 졌다. 걍 종이책 사러 간다." 하는 후기가 가슴팍을 후볐습니다. 대부분 별 하나 (최저 평가)이고, 이북이 열리지 않으며, 간신히 열려도 교재 목록이 보이지 않고, 가끔 작동이 되는 경우에도 pdf로 저장을 하거나 필기를 하면서 공부를 하기는 어려운 듯 합니다.
한 줄 요약하면, 방송대 이북 교재로는 공부 불가 라고 보였습니다.
방송대 종이책이 자리를 차지하고, 어차피 학기 끝나면 다시 재단해서 스캔 받을거라, 처음부터 이북으로 사면 나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아직은 방송대 이북 교재가 쓸만하지 않은가 봅니다.
방송대 이북 교재 테스트는 먹통이 된 어플 덕분에 짧게 끝났고, 내년도 그냥 방송대 종이책 교재를 사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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