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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도서관 평내도서관 비교, 주차, 좌석, 편의시설 비교

· 댓글개 · 라라윈

어른이 유락 일기 : 호평도서관 평내도서관 비교, 주차 & 좌석 & 책

너무 더워서 못 견디겠는 날, 도서관으로 피신했습니다. 마석 도서관이 제일 가깝지만, 주차공간이 없고, 문헌정보실에 테이블이 달랑 하나밖에 없는데다 별로 안 시원합니다. 그래서 호평도서관과 평내도서관에 가 보았습니다.



호평도서관, 아파트 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 느낌

먼저 집에서 1~2km 가까운 호평 도서관에 갔습니다. 가보니 호평 신도시 느낌으로 아파트들이 쫙 들어서면서 만들어진 작은 도서관인 듯 합니다. 걸어올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가볍게 이용하기는 좋을 듯 하나, 차로 와야 하는 사람에게는 위치가 아주 안 좋습니다. 차로 와도 난감한 것이 주차장 진입로 위치가 최악입니다. 좌회전 후 유턴 또는 직진 후 아주 한참 가서 유턴해서 돌아와야 하는 곳 입니다. 차로 간다면 천마산 진입로 부근까지 가서 차를 돌려 와야 합니다.


호평도서관


차 돌려서 내려올 때 한 장 찍은 사진입니다. 남양주 호평 아니라, 성남, 분당, 광명 등 어디라고 해도 믿을 듯한 신축 아파트로 가득찬 신도시 모습입니다. 주차장 진입로 때문에 한참 돈 것은 그나마 양반이었습니다.

주차공간이 딱 7대 입니다. 매우 작아요. 자칫 장애인 주차공간에 차가 있는 경우 차 빼서 나오는 것도 고역일 듯 합니다. 차 돌릴 공간도 없어요.


어쨌거나 왔고, 마침 제 앞에서 차가 한 대 나가서 한 자리 난 곳에 주차를 했으니 위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새로 지어서 깨끗하고, 작고 환합니다. 저는 열람실 말고, 책 읽는 공간 문헌정보실에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문헌 정보실의 테이블 2개와 테두리에 있는 벽보고 앉는 자리까지 꽉 차 있었습니다. 얼핏 봤을 때는 책 읽는 테이블에 12명, 벽자리에 20여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문헌정보실 자체도 자그마한 편 입니다. 하얗고 환하고 분위기는 좋은데, 좁은 공간에 사람이 많아 쾌적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호평도서관


위로 올라가 보니, 근사한 테라스가 있습니다. 지금은 땡볕에 너무 더워서 아무도 안 나가더군요. 안 쪽에도 테이블이 3개 정도 있습니다.


호평도서관


자판기와 아주 귀여운 우유곽 모양 분리수거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동네 도서관 입니다.

근처 아파트에 살면 산들산들 걸어가면 좋을 듯 하나, 저처럼 몇 킬로 떨어진 곳에서 차 가지고 올 곳은 아니었습니다.



평내도서관, 우중충하나 규모가 큰 시원시원한 도서관

도서관으로 피신 온 김에 평내도서관에 가 보았습니다. 평내도서관은 언덕 위에 있었는데, 진입로에 '주차금지' '견인지역'이라고 쓰여 있음에도 차들이 즐비했습니다.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호평도서관처럼 7자리는 아니고, 20대 이상 주차할 수 있어 보였으나 자리가 없었습니다. 호평도서관보다는 넓어서 차 돌려서 나올 만은 합니다. 주차장 외에 도서관 바로 앞에 10대 정도, 길에 1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해서 그냥 길에 주차를 했습니다. 땡볕이라 지하 주차장처럼 시원하지 않은 것이 단점이나, 주차를 할 곳이 있고 주차 할만 했습니다.

(아니었습니다! 도서관 진입로에 주차했던 것이 주차위반 벌금 날아왔어요. ㅠㅠ)


안으로 들어가 보니, 평내도서관은 겉에서 보이는 것 만큼이나 큼직했습니다. 주차장 옆에 지하1층이고, 4개 층을 올라가야 문헌정보실 입니다. 문헌정보실에 큰 테이블이 4개, 노트북을 쓸 수 있는 테이블이 4~5개, 테두리에 벽보고 혼자 앉는 자리가 수 십 석 있습니다. 문헌정보실 자체가 마석 도서관이나 호평도서관의 2~3배 이상 되는 큼직한 크기라 쾌적합니다.


조명이 침침해서 잿빛의 우중충한 느낌이나, 날이 더우니 우중충함이 흐리고 시원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4층에 올라가 보니, 공연장까지 있었습니다. 확실히 큰 도서관 입니다. 공연장 앞 뒤로 매점과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는 바리스타 분이 있고 가격대는 2~3천원 정도라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매점은 오래된 옛날 매점 스타일로 물건이 많지는 않으나, 우유, 라면 등을 팔아서 매점에서 라면 사서 4층 홀에서 요기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화도도서관 평내도서관 호평도서관 비교

화도도서관 주차 : 공간없음. 장애인 주차 1자리. 주변 길에 잠깐 댈 수는 있으나 초큼 불안함.

화도도서관 문헌정보실 좌석 : 테이블 1개. 6석.

편의시설 : 없음.

전반적인 이미지 : 오래된 칙칙한 나무색 & 회색, 컴컴한 옛날 도서관 느낌

저의 평 : 책 빌리러 자주 가나, 가서 오래 있을 분위기는 아니었음.


호평도서관 주차 : 7석. 주변에 불법주차 불가능.

호평도서관 문헌정보실 좌석 : 테이블 2개 (12석), 벽 자리 20석 정도.

편의시설 : 자판기. 테이블, 테라스.

전반적인 이미지 : 새로 지어서 원목 & 화이트 느낌의 밝고 화사한 분위기, 아기자기하고 예쁨.

저의 평 : 걸어갈 수 있는 인근 아파트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 같음.


평내도서관 주차 : 지하 20여대, 도서관 앞 10대, 도서관 진입로 길 20대 정도., 도서관 진입로에 차 대지 말라고 쓰여 있기는 하나, 도서관에만 가는 길이고 다른 건물에 피해주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차를 대도 불안하지 않음.

아니었습니다! 도서관 옆에 주차하면 주차위반 벌금 날아왔어요. 4만원짜리 ㅠㅠ

평내도서관 문헌정보실 좌석 : 테이블 6개 (슬로우 리딩 12석, 자율좌석 24석 정도), 노트북 테이블 4~5개 (16~20석), 벽보고 혼자 좌석 30석 정도.

편의시설 : 매점(라면 먹을 수 있음), 카페, 테이블, 테라스

전반적인 이미지 : 크고 시원시원하나, 관공서 느낌의 회색 분위기.

저의 평 : 차 가지고 가서 오래 있기에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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