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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호평동 코인 빨래방 카페 후기

· 댓글개 · 라라윈

어른이 정리 일기 : 남양주 호평동 코인 빨래방 카페 후기

남양주에서 마음에 쏙 드는 코인 빨래방을 찾았습니다. 서울의 코인 빨래방보다 가게 자체도 크고, 세탁기와 건조기 용량도 훨씬 큽니다. 세탁기와 건조기 용량이 큼직하니, 빨래 비용도 덜 들었어요.


24시 버블 코인 빨래방


호평동 이마트 근처에 있어서, 빨래 돌려놓고 이마트 장보러 가거나, 근처 스타벅스에서 차 한 잔 하는 여유를 부릴 수 있습니다. 식사 시간에 가면 근처에서 밥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빨래방 앞에 주차 공간이 4~5대 정도 있습니다. 눈치보지 않고 차를 세워 둘 수 있어 좋아요.

가게 입구에는 빨래를 맡길 수 있는 무인 세탁함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 직접 빨래를 돌려도 됩니다. 전 아기사랑세탁기에 안 돌아가는 이불 빨래 때문에 온 것이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버블 코인 빨래방 세탁기 & 이용방법

안으로 들어서서 기분이 좋았어요. 카페 느낌으로 쾌적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공간이 넓으니 빨래방에 앉아서 기다릴 때 덜 답답합니다.


남양주 호평동 코인 빨래방 내부


세탁기 3대, 건조기 4대, 운동화 가방 세탁기 1대, 운동화 가방 건조기 1대가 있습니다. 코인 빨래방이니 동전을 바꾸려고 두리번 거렸는데 이 곳은 빨래방 카드가 있었습니다.


빨래방 카드 사용방법


돈을 넣고 빨래방 카드를 사서 돌리면 되었어요. 카드를 대라고 써 있는 곳에 카드를 한 번 찍으면 잔액 확인도 되고, 1천원씩 충전도 할 수 있어 만원 짜리 넣고 500원짜리로 잔뜩 바꿔서 짤랑거리는 것보다 편했습니다.

더욱 좋은 점은 빨래방 카드를 쓰면 10,000원 넣었을 때 11,000원 충전해 줍니다.


빨래방 카드 사용방법


요렇게 생긴 카드 입니다.


코인 빨래방 카드로 결제


빨래를 넣고 문을 닫은 뒤, 카드를 한 번 찍으면 천원이 빠져 나갑니다. 바로 연이어 찍히지는 않고, 2초 후에 또 천원을 찍을 수 있어요. 실수로 훅 빠질까봐 2초 버퍼를 두었나 봅니다. 약간 귀찮기도 해요. 한 번에 6천원 결제되면 편한데, 6번 찍어야 돼요.


남양주 코인 빨래방 후기


이불 3개를 빨았는데 이상하게 공간이 널널해서 보니, 제가 예전에 다녔던 코인 빨래방보다 용량이 1.5배 정도 컸어요. 이불 세 채 집어 넣어도 대용량 세탁기 절반 정도 밖에 안 차서 아주 잘 빨아졌습니다.


코인 빨래방 카페


빨래를 넣어 놓고 안의 넉넉한 테이블에 앉아 있어도 되고, 바깥에도 라탄 체어와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빨래방과 함께 하시는 듯한 카페가 있어요. 그러나 호평동 나온 김에 스타벅스에 가서 놀다 왔어요.



빨래 돌리는 30분 사이, 스타벅스 or 이마트 구경

처음 갔을 때는 피곤한 날이라 스타벅스 가서 소이라떼 한 잔을 마셨습니다.


호평동 스타벅스 소이라떼


30분 사이에 후딱 마시고 와 보니, 아직도 시간이 남아 있었어요. 며칠 전에 갔을 때는 이마트에서 장을 봤어요. 장보고 왔더니 30분이 넘었는지 빨래가 다 되어 세탁기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대형 건조기로 이불 빨래 건조

빨래방 대형 건조기


빨래가 다 된 이불을 건조기에 넣고 다시 빨래방 카드로 찍습니다. 천원에 6분이에요. 12분 정도 돌리면 아주 약간 축축한 기운이 남고 뜨끈뜨끈하게 말라서, 저는 12분 돌려서 갖고 왔습니다. 옥상에다 좀 더 널어서 햇볕 소독도 할 거라서요.

처음에 갔을 때는 예전에 다니던 빨래방 생각하며 24분 돌렸더니 완전 빠짝 말랐어요.

이 빨래방 체인이 그런건지, 이 빨래방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건조기 용량도 대용량이라 더 잘 말랐어요. 아주 속시원하게 팡팡 털면서 바짝 말려줍니다.


운동화 가방 세탁기 건조기


건조할 때는 중간에 뒤집어도 줘야 하고 (여기는 진짜 대형 건조기라 중간에 열고 뒤집을 필요 없었어요) 건조 끝나면 갖고 가야 하니 안 나가고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며 보니 운동화 / 가방 세탁기와 건조기도 쓸만해 보입니다. 다음에는 운동화도 들고 와서 빨아야겠어요.



마무리. 옥상 이불 널기

빨래방에서 이불 건조 해 보면, 건조기에서 꺼냈을 때는 더 이상 말릴 필요가 없을 것 같았는데, 집에 와보면 속까지 완전히 건조된 것은 아니라 눅눅한 기운이 있습니다.

옥상에서 햇볕 소독도 하고, 바싹 말렸어요.


이불 빨래 건조


날씨가 화창한 토요일 오전에 코인 빨래방에서 빨래 해서, 옥상에 널어 말리고 저녁에 보송보송한 이부자리에서 잤더니 세상 행복했습니다.


요즘은 주말에 놀러가고 싶어서가 아니라, 빨래해서 햇볕에 바짝 말리고 싶어서 날씨가 화창하길 기도하고 있어요.



- 베이킹소다 베이킹파우더 차이

- 코인 빨래방 가격 & 이용법 간편해서 이불빨래 하기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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