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옥체관리 : 집에서 손톱관리 셀프 네일케어 꿀템, 큐티클 오일 푸셔 펜
집에서 손톱관리할 때 너무나 유용한 셀프 네일케어 꿀템을 선물 받았습니다. 현정이가 선물로 줬는데, 이런 아이템이 있는지 몰라 눈이 번쩍했어요.
닥터 원더 세라믹 포켓 루즈스킨 리무버라는 다소 생뚱맞고 긴 이름인데, 딱 보니 네일아트 받을 때 쓰는 푸셔인데 오일이 나오는 제품이었습니다. 리무버라기 보다는 큐티클 오일 푸셔 또는 큐티클 오일 펜이 좀 더 정확한 명칭일 것 같아요.
세라믹 푸셔에 오일 에센스가 들어 있어서 손톱 테두리 큐티클을 밀어서 정리할 때 딱 좋은 아이템이었습니다. 행인 오일, 스쿠알란, 아보카도 오일, 라벤더 오일이 들어 있다고 적혀 있는데 라벤더인지는 모르겠으나, 뚜껑을 열고 손톱에 문질러 보면 '허브향이다, 향기 좋다'는 느낌은 납니다.
생긴 것은 형광펜처럼 생겼어요. 필통에 넣어놓으면 형광펜인 줄 알고 집어서 밑줄치는 사람 있을 것 같아요.
앞뚜껑을 열어 보면 경사면이 있는 제법 단단한 펜 형태입니다. 세라믹 푸셔라더니, 만져보면 단단해요.
현정이가 선물해주자마자 신기해서 은하 손톱에 문질러보고, 집에 와서 제 손톱에도 문질러 봤는데 네일아트 받은 상태에서도 손톱이 자라날 때 큐티클 부분을 살살 밀어주니 좋았습니다. 저는 습관적으로 손톱으로 큐티클 밀어서 정리하는데, 손톱으로 미는 것보다 큐티클 오일 푸셔로 미니까 덜 아프고 조금 더 깔끔히 정리가 되었어요.
몇 번 해보니 약간의 요령이 있었습니다. 너무 일직선으로 밀면 (손톱과 펜이 일직선이 되도록 밀면) 큐티클이 약간 붕 뜨기 때문에 덜 깔끔해 보이고, 일어난 큐티클 자르고 싶은 충동이 들어요. 약간 사선으로 비껴서 (손톱과 펜이 약 45도 각도가 되도록) 밀면 큐티클이 옆으로만 살살 밀려 들어가기 때문에 제법 깔끔하게 보입니다. 집에서 손톱관리 잘 못하는 사람이 쓰기에도 아주 괜찮은 제품 같아요.
몹시 마음에 들어서 검색해 보니 닥터 원더 제품 외에도 여러 회사에서 비슷한 스타일로 세라믹 오일 푸셔, 큐티클 펜으로 판매하는 듯 합니다. 가격대는 2천원~ 6천원 정도에요. 아빠가 손톱 깔끔히 관리하는 것을 좋아하시는데 (손톱 지저분하면 꾀죄죄해 보인다고..) 아빠꺼 하나 엄마꺼 하나 사다드려야겠어요.
집에서 손톱관리 해 보겠다며 이것저것 셀프 네일케어 도구들 샀던 것보다 이 큐티클 오일 푸셔가 제일 마음에 들어요.
'옥체보존 > 옥체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건강관리, 송화가루 효능 및 유해성 (0) | 2018.05.09 |
---|---|
약국 타이레놀과 편의점 타이레놀 차이 (1) | 2018.04.14 |
완두콩 통조림으로 밥해보니 색소 뿜뿜 (0) | 2018.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