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물려서 가려울때 효과좋았던 3가지

벌레 물렸을 때 민간요법

벌레에 물리면 괜찮다가도 갑자기 벌레 물린데가 가렵기도 합니다. 물리자마자 굉장히 가렵기도 하고요. 벌레 물린데 벅벅 긁는다고 시원해지지도 않고, 손톱으로 십자 모양으로 자국을 내봤자 상처만 날 뿐 빨리 가라앉지 않습니다. 달군 숟가락이나 뜨거운 컵을 대주는 방법도 있는데, 날이 더울 때 뜨거운 것을 살에 대고 싶지도 않고, 자칫 벌레 물린 부위보다 넓게 화상을 입기도 합니다. 벌레 물렸을 때 응급처치 방법 중 제가 제일 효과가 좋았던 것은 티트리 오일, 바질 잎, 목초액 세 가지 였습니다.


벌레 물렸을 때 효과 좋았던 3가지

1. 티트리 오일

티트리 오일은 아이허브 쇼핑하면서 체험상품에 2천원 정도에 팔길래 하나 사 두었던 것 입니다. 벌레 물렸을 때 쓰려고 산 것은 아니었고, 얼굴에 뾰루지 올라올 때 티트리 오일 바르면 빨리 가라앉아서 얼굴에 쓰려고 샀었어요. 다행히 한동안 얼굴 뾰루지가 안 나서 쓸 일이 없었는데, 벌레 물려서 가려운 곳을 긁다 눈 앞에 있던 티트리 오일이 보였습니다. 티트리 오일 성분이 뾰루지도 잡아 주는데 벌레 물려서 부어 올라온데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 한 번 발라 봤죠.


어쓰케어 티트리 오일 밤


제가 샀던 티트리 오일은 밤 (연고, 크림) 형태였고, 작고 가벼웠습니다.


티트리 오일 효과


아무 것도 안 들어간 아이보리색 연고같이 생겼는데, 면봉으로 조금 묻혀서 벌레 물린데 발랐습니다. 티트리 오일 특유의 약간 화한 향기가 나고, 좀 지나면 붓기가 훅 가라앉았습니다. 티트리 오일 바르면 벌레 물려서 빨갛게 부풀어 올랐던 것이 평평하게 가라앉는 속도가 빨랐어요. 모든 벌레에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니나, 대부분 벌레 물린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2천원짜리가 있고, 대용량도 있는데, 혼자 사용할거면 2.2달러 (약 2500원)짜리 이거 하나면 몇 년 쓰는 듯 합니다.


2. 바질 잎

텃밭에 이것 저것 키워보면 바질은 벌레도 잘 안 생겼습니다. 특유의 향이 벌레에게 비호감인가봐요. 바질 잎사귀 떼어서 놀던 어느 날, 벌레 물린데 한 번 문질러 봤거든요. 뜻밖에 효과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벌레 물려서 가려운 곳에 바질 잎사귀를 짓이기듯 문질러서 발라주면 가려움이 바로 잡혔습니다. 티트리 오일은 약간 기름기가 있으니 옷이나 이불에 묻을까봐 조금 신경이 쓰이는데, 바질 잎은 물이라 빨리 증발되어 묻을 걱정이 덜합니다. (대신 옷이나 침구에 묻으면 식물 진액이라 더 오래 남긴 할 것 같아요..)

자연친화적이면서 효과 좋은 방법인데, 이 방법은 바질을 키우고 있을 때만 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목초액

목초액 칙 뿌리는 것도 꽤 효과가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목초액은 치명적 단점이 하나 있었어요. 목초액 향기가 훈제 삼겹살 냄새라, 벌레 물려서 간지러운 데 목초액을 뿌리면 몸에서 맛있는 훈제향이 폴폴나요. 몸에서 맛있는 훈제 향이 나는 것이 별로이고, 대안으로 향기 좋은 티트리 오일과 바질 잎도 있어서 저는 잘 안 쓰는 방법이긴 하나, 효과는 좋습니다.



벌레 물리는 것 예방 방법

벌레 물린 뒤에 가려운 것을 처리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벌레 물리는 자체를 예방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저는 벌레에 잘 안 물리는 편인데, 엄마가 인간 모기향 스타일이셔서 엄마 때문에 알게 되었어요. 모기퇴치제 같은 걸로 안티 버그 밤이라는게 있었습니다. 요건 한국에서보다 외국에서 더 많은지 아이허브에 종류가 많았어요. 벌레 안 물리는 것도 중요하나, 바르고 있을 때 토나오지 않는 향이어야 하고 성분도 좋은 것들을 찾았습니다.


배져 안티 버그밤


성분 좋고, 후기 많은 것 중에 뱃져 안티버그밤 21g짜리 작은 사이즈를 샀는데, 작은 것도 꽤나 컸습니다. 두 배짜리는 굉장히 큰가봅니다. 주요 성분은 제라늄, 로즈마리, 레몬그라스, 시트로넬라 등의 벌레가 싫어하는 허브 성분과 천연 오일을 합쳐 놓은 듯 했습니다.


안티버그 밤 성분


안티버그밤, 안티버그 스프레이는 본인이나 부모님을 위해 사는 경우보다, 아이가 벌레물릴까봐 사는 부모님들이 많은 듯 했습니다. 그래서 성분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발랐을 때 끈적이지 않는 것 (끈적이면 애가 싫어한다고..), 너무 쉽게 효과가 사라지지 않는 것 등에 대한 꼼꼼한 평이 많아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기농 안티버그밤


벌레에 잘 물리면, 벌레 물린 뒤 응급처치 뿐 아니라 예방부터 하는 것도 괜찮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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