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여고 맛집, 헬로밥 냉소바와 연어사시미

구리여고 헬로 밥

방송대 기말고사 보러 갈 때, 구리여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어야 해서 미리 구리여고 맛집을 검색해 두었습니다. 구리여고 근처 맛집은 벅시 분식 추천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저렴한 즉석떡볶이인데, 손님 연령대에 맞춰 어린 손님이 오면 조금 더 달게 해주고, 어른 손님은 덜 달고 칼칼하게 만들어주시고 가격 대비 양이 많아 맛있대요. 정확히는 아주 맛있다기 보다 여고 앞 분식점 추억의 맛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구리여고 맛집으로 벅시분식을 추천하셔서 한 번 가보고 싶었으나, 즉석떡볶이는 2인분 이상부터 판매하고, 구리여고 앞에 있다가 럭키 아파트 쪽으로 이사했다고 합니다.

온라인에서 구리여고 맛집 찾기는 포기하고, 여고 근처를 탐색해 보니 해장국집, 가온분식, 헬로 밥 등이 있었습니다. 가온분식과 헬로 밥이 깔끔하고 괜찮아 보였어요.

가온분식은 떡볶이 튀김 등 분식이 주요 메뉴였고, 헬로 밥은 일식 덮밥이 주요 메뉴였습니다. 기말고사 보러 오느라 컨디션이 안 좋아서 떡볶이 튀김보다는 밥 종류가 먹고 싶어 헬로 밥으로 갔습니다.

헬로 밥 메뉴 가격 및 내부

식당 앞에 사진으로 된 메뉴와 가격이 붙어 있어 편했습니다.

덮밥은 사이즈 선택이 가능했고, 사케동 8천원 (양 많은거 9500원), 가츠동 6천원 (양 많은거 7500원), 돈까스와 새우튀김을 같이 주는 믹스동, 가라아게동, 데리야끼 치킨동 등도 6천원이었습니다. 부타동은 5천원이었어요. 사케동을 빼면 6천원 (대자는 7500원) 정도라 가격이 괜찮았습니다.

카레는 돈가츠 카레, 돈카츠와 새우튀김 섞어주는 믹스카레, 치킨카레가 6천원이었습니다. 국수류는 우동 4천원, 튀김우동 5천원, 냉소바 5천원이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연어사시미 4천원, 연어샐러드 5천원, 치킨샐러드 5천원, 미니고로케 3천원, 에비후라이 2개 3천원, 가라아게 6개 3천원이었습니다.

간단하게 냉소바에 연어 사시미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싸서, 속이 좋았으면 튀김까지 추가로 먹었을거에요.

가게 내부는 흔한 일본식 가게처럼 주방 주변에 기역자로 테이블이 붙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손님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밥을 먹는데, 혼밥하기 좋은 구조였습니다.

주문은 가게 입구의 자판기에서 하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음식이 나왔습니다.

자리에 숟가락, 젓가락, 휴지, 단무지와 김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게는 깔끔했어요. 손님이 가면 안에 있던 사장님이 나오셔서 테이블을 수시로 닦아 놓고 있었습니다.

음식 나오길 기다리며 셀프코너에서 물과 장국을 가져와 먹고 있었습니다.

메밀국수와 연어 사시미

음식은 금방 나왔습니다.

음식도 깔끔합니다. 재료 상태가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맛은 아주 무난하고 익숙한 맛이었어요. 엄청난 맛집이라기보다 부담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구리여고에 방송대 시험보러 갈 때면 들를 듯 합니다.

상호 헬로밥

위치 구리여고 앞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997-3)

전화 031-555-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