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과학기술 일기 : 모야모 어플로 풀 이름 나물 이름 검색
요 몇 주 동안은 집 근처에서 뭔가 캐시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집 앞 흙길에서 뭘 막 뜯고 계시고, 지하철 역 앞의 좁은 틈바구니에서 뭔가 막 캐세요. 잡초 뽑는 봉사활동은 아니신 듯 하고, 나물 캐시는 것 같은데 제 눈에는 그냥 풀일 뿐 무슨 나물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아주머니가 뭔가 막 뜯고 사라지신 자리를 봐도 전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저거 쑥인가요? 나물인가? 막 던져보지만, 그냥 풀로 보일 뿐이에요.
집 앞에도 뭘 막 키우시는데 이게 뭔질 모르겠습니다. 제가 캐서 먹으려는 것은 아닌데, 저도 풀이나 나물을 보면서 "저거 무슨 나물이네" 라면서 아는 척을 하고 싶거든요. "음.. 저거 그냥 풀." 이거 말고요. ㅠㅠ
그래서 어플로 나물 이름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플랜트 스냅 어플
플랜트 스냅 어플은 사진 올리면 바로 기계가 판독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결과 확인이 빠릅니다.
대신 결과가 영어로 나와서, 다시 사진을 검색해야 하는 아주 큰 귀찮음이 있어요. 영어 단어를 붙여 넣어 찾아보니..
콜키쿰으로 백합과 여러해 살이풀.. 이런 식으로 나오니, 풀 이름을 알게 되었지만 안 것 같지 않았습니다. 너무 어려워요.
모야모 어플 나물 이름 검색
사람이 대답해주는 모야모 어플에 올려보니, 버섯과 다르게 풀, 나물, 꽃 이름은 응답이 굉장히 빠릅니다.
집 앞에 심어 놓으신 것은 원추리 라고 합니다. 어디서 들어본 것 같아요. 식물은 도감이 잘 정리되어 있어 #원추리를 누르면, 식용 나물인지도 확인 가능합니다.
꽃이 예쁘게 피는 풀이고, 어린 순을 뜯어 넘나물로 먹고, 꽃도 먹고, 뿌리도 먹는다고 합니다. 식용작물로 키우고 계신거였나봐요.
모야모 어플에서 버섯 이름 물어 봤을 때는 응답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는데, 꽃 이름, 나물 이름, 풀 이름은 활동하시는 전문가가 많아 답이 빨라 좋습니다. 꽃이 피지 않은 풀, 나물 이름은 찾기가 어려운데, 사람이 구분해서 알려주니 믿음직합니다. 그냥 풀이었던 나물 이름을 알게 되어 뿌듯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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