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핫초코 코코아 후기

어른이 다과 : 오뚜기 핫쵸코

작년에 오뚜기 밀크티와 핫쵸코 소문을 듣고 사려고 애쓸 때는 구하기 어려웠어요. 여전히 오뚜기 밀크티는 파는 곳이 적지만 핫쵸코는 동네에서도 팝니다. 오뚜기 밀크티는 우회경로로 롯데 밀크티 PB제품이 오뚜기꺼라 그거 사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 오뚜기 밀크티 맛볼수있는 초이스엘 오리지널 밀크티 시음기)

오뚜기 코코아라며 샀는데, 이름은 핫쵸코였습니다. (지금 알았어요..)

오뚜기 코코아 성분

20g짜리 10개 들어있고 2천원 입니다. 티백 당 200원 꼴입니다.

코코아 분말 13.5%, 혼합탈지분유, 식물성크림, 옥수수 전분, 기타 첨가물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코코아 성분을 보면 먹기 꺼려집니다. 한동안 즐겨 마시던 스위스미스 코코아도 코코아분말 함량은 8%대였어요. 코코아를 먹으면 코코아의 좋은 성분은 10분의 1 정도이고, 나머지는 음....

코코아는 마시고 싶고 몸은 챙기는 분들은 100% 코코아 분말 구입해서, 우유 넣고, 꿀이나 좋은 설탕 조금 넣고 드신다는데 다음에 아이허브 주문할 때 100% 코코아가루를 한 봉지 살까봐요.

오뚜기 핫초코 맛

핫초코 성분표 읽으면 심란해지지만, 타서 마셔보면 달달해서 혓바닥이 잠시 즐거워요.

핫초코 티백 뜯어서 부어보니, 분말이 제법 넉넉히 들어 있습니다. 베지밀 넣어서 마시면 달달 고소 달달한 맛이 되고, 그냥 물을 적량보다 좀 더 부어서 마시면 적당히 달달한 열량 보충 음료가 됩니다. 날이 추워지니 으슬으슬하면서 당 떨어지고 기운 없는 느낌이 들 때가 잦은데 그럴 때 마시면 당이 쭉 올라가는 기분이 들어요. (이래서 유난히 겨울에 핫 코코아가 땡기는 걸까요..)

평소에는 몸이 피곤하거나 단 것이 당길 때 아이허브 꿀을 쟁여두고 꿀차를 타 마시는데, 핫쵸코까지 구비하니 월동준비를 단단히 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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