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자동이체 빼가는 시간, 잔고 없으면 어떻게?

어른이 재물관리 : 적금 자동이체, 잔고 부족하면 어떻게 되나?

적금 가입 후 첫 인출일이었습니다. 전날 돈을 넣어두려고 했다가 너무 늦게 들어와 깜빡 하고 아침에 바로 통장에 돈을 넣어 두었습니다. 그러나 점심이 지나고, 4시가 지나도 돈을 빼가지 않았습니다. 혹시 아침 일찍 빼가는데, 잔고가 부족해서 넘어가 버린걸까요? ㅠㅠ

적금 자동이체일에 잔고가 부족하면? 또는 오전이나 점심때 입금하면?

검색하다 보니 저만 이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동이체 5일에 빠져나가게 신청했는데, 깜빡하고 5일 점심때 돈을 입금했는데 이러면 적금 자동이체가 안 되는거냐, 자동이체가 안 되면 직접 이체를 시켜야 하냐 하는 질문 등이 많았습니다.

만약 적금 자동이체가 당일에 안 되면 다음날 다시 빼가는건지 안 빼가니까 직접 이체를 해야하는지 묻는 분도 있고요.

신한은행 통장에서 신한은행 적금 이체처럼 같은 은행이면 오후 6시 이후에 빠져나가나 봅니다. 잔고가 부족하면 매일 다시 빼가려고 시도 한다고 합니다. 이걸 보니 굳이 직접 이체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그러나 신한은행 통장에서 우리은행 적금 이체처럼 다른 은행인 경우에는 시간도 은행에 따라 다르고, 잔고가 부족하면 안 빠지고 끝날 뿐 다시 빠져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니 신한은행 통장에서 우리은행 청약통장으로 자동이체를 걸어 뒀는데, 잔고가 부족하면 안내 문자가 왔습니다.

"잔고가 부족하여 인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인출되지 않으니 고객님이 직접 이체하셔야 합니다." 이런 내용 (정확히 이 내용은 아니었음)으로 문자가 와서 제가 직접 이체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 경우는 은행과 적금이 같은 은행이라 그냥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은행 자동이체 빼가는 순서

자동이체 빼가는 시간을 찾다보니, 은행마다 자동이체 빼가는 순서가 다르다고 합니다.

신한은행 - 아파트 관리비 > 신한은행 대출이자 > 신한 카드대금 > 다른 은행 대출이자 > 공과금 > 다른 은행 카드대금 > 보험료 > 펀드 > 적금

하나은행 - 개인이 자동이체 걸어놓은 것 > 하나은행 대출이자 > 카드대금

국민은행 - 대출이자 > 개인이 자동이체 걸어놓은 것 > 대출이자 > 카드대금 > 관리비 > 국민연금 > 지로

우리은행 - 카드 연체금 & 카드 결제대금 > 아파트 관리비 > 대출원리금 > 개인이 자동이체 걸어 놓은 것 > 납부 자동이체 > 국민연금 > 전기료 > 보험 > 적금 > 펀드

개인이 자동이체 걸어 놓은 것은 전기요금, 가스요금 같은 것의 자동이체가 아니라, 다른 사람 계좌에 금액이 넘어가게 해 놓은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부모님 용돈이나 급여이체 같은거요.

제가 궁금했던 신한은행의 경우 적금을 가장 마지막에 빼 가니까, 시간이 안 된 것이었나 봅니다.

적금 자동이체 빼가는 시간 오후 7시

통장 잔고 부족해서 적금 자동이체 안 된 줄 알고 호들갑스럽게 찾아봤는데.... 7시에 빼갔습니다. 생각해보니 은행에서 돈 빼가는 일을 마다할 리 없는데, 제가 괜한 걱정을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