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CMA,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통장 만들기

어른이 재물관리 : 신한금융투자 cma 통장 셀프 개설 후기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통장개설은 처음 입니다. 주말에 신한 cma 통장 개설에 도전했으나, 신분증 확인이 잘 안 되어 상담원 연결로 넘어가 실패했습니다. 은행 업무 시간에 다시 해보니 성공했습니다. 아주 간단하고 빠르진 않았으나,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은 좋았습니다.

cma 금리 비교

cma 통장 금리 비교를 해 본 결과, 여전히 kb증권 cma 금리가 제일 좋아요. (- CMA 금리 비교해보니 아직도 KB증권 cma 통장이 1위

) kb 증권은 그냥 금리 1.49%에 우대금리 적용시 2.5% 줍니다. 다음으로 괜찮은 것은 우리종합금융 cma로 1.5% 정도 입니다. 신한 cma 금리는 1.2%라 금리만 보면 별로였어요.

예전에는 cma 금리 비교를 모네타 사이트에서 한 방에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모네타에서 cma 금리 비교가 안 되어서 일일이 하나 하나 증권사 들어가며 확인하느라 애먹었습니다. cma 금리 비교 결과, 이미 잘 쓰고 있는 kb증권 통장을 제외하고 만들만 한 것이 우리종합금융 cma 였는데, 향후 금융거래를 생각하면 주거래 은행에서 실적을 쌓는 것이 쪼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한 군데 모아서 쓰는 것이 편할 것 같아 신한 cma 통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우리종금 cma는 예금자보호가 되고, 신한 cma는 예금자보호가 안 되니 그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꽁돈 생기는 것을 모아두고 마음대로 쓸려고 만드는 꽁돈 통장이라 그리 금액이 크지 않아 부담없이 신한 cma 통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신한은행 sol 어플로 신한금융투자 cma 통장 개설 방법

요즘은 비대면 계좌 개설로 스마트폰에서 통장을 쉽게 만들 수 있다길래 집에서 시도해 보았습니다. 신한은행 어플을 켜면 신한 플러스가 있습니다. 신한플러스를 처음 실행시키면 개인정보 이용 동의 같은 항목이 나오는데, 동의하고 나면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의 계좌와 정보를 한군데서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신한 cma 계좌 개설을 위해 신한플러스로 들어갑니다. 연결할 때 나오는 캐릭터가 굉장히 귀여워요.

첫 화면에 신한은행이 나오는데 옆으로 넘겨보면 신한금융투자 페이지가 보입니다. 전혀 통장 만드는 항목같아 보이지 않는 "주식시세 & 지금 계좌개설시 수수료 평생 무료"를 누릅니다. 이걸 누르면 신한금융투자 주가가 나오는데, 우측 상단에 계좌개설하기가 있습니다.

1단계. 신한 cma 유형 선택 (rp / mmw)

첫번째 신한 cma 계좌 + 체크카드 동시 신청을 누르면 됩니다. rp형과 mmw형이 있는데, rp형은 고정금리이고, mmw형은 수익률이 좀 변합니다. 일반적으로는 rp형보다 mmw형이 금리가 쬐금 높다고 하는데 요즘은 비슷한 듯 합니다. mmw형은 몇 개 있어서 이번엔 rp형 통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rp형인지 mmw형인지 고른 후 계좌개설 버튼을 누릅니다.

2단계. 휴대폰 본인인증

신분증을 준비하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이어서 휴대폰 본인인증을 합니다. 자기 명의의 핸드폰이 없으면 계좌개설을 할 수 없습니다. (자기 명의 핸드폰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 참 많습니다.. )

3단계. 신분증 인증

휴대폰 본인인증이 끝난 뒤, 신분증을 찍어서 인증을 합니다. 제대로 찍히면 주민번호 뒷부분에 까만색 네모가 나타나고, 발급기관 발급 연월등이 인식이 됩니다. 제 경우는 "고객님의 주민등록증 사진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상담원에게 진위여부확인을 요청하시겠습니까?"라는 안내가 나오고, 수동 확인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상담원과 영상통화를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확인을 누르면 상담원이 뒷단에서 수동 확인한 후 다음 단계로 넘겨주는 듯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인식이 잘 안 되어 주말에 만들 수 없었습니다. 아직은 신분증 인식 기술이 아주 훌륭하진 않은가 봅니다.

신분증 인증이 끝나면 신한 cma에서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신한 cma 비밀번호를 입력하니 이제 다 되었구나 했으나, 아니었습니다. 아직 단계가 많이 남았습니다. 이쯤에서 그만 하고 그냥 은행갈까 하는 충동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은행 오가는 것은 시간이 더 걸리니까 꾹 참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4단계. 개인정보 제공 동의

마케팅 안내는 딱 질색인데, j번의 탑스클럽 (신한 은행 회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강제로 상품서비스 안내 등 마케팅을 위한 연락 방식 중 하나는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못마땅....;;;

개인정보 동의까지 했으니 정말 끝인거 같죠? 아닙니다. 인증이 또 남았어요.

5단계. 타금융기관 계좌 인증

신한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 통장을 입력하면, 신한금융투자에서 1원을 보내줍니다. 입력한 사람 이름에 있는 숫자 세 자리를 입력해야 돼요. 제가 외우는 계좌번호가 몇 개 없어서 유안타증권 cma 계좌 번호 입력했다가, 컴퓨터 들어가서 숫자 찾느라 한참 걸렸어요. 본인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은행을 입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 단계의 인증, 인증, 인증, 동의를 거치고 나니 드디어 신한 cma 통장 개설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어서 신한 cma 체크카드도 함께 만들 수 있는데, 이미 주사용 카드들이 있어서 체크카드는 안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신한 cma 러브 체크카드 좋습니다. 제가 처음에 신한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옮기게 만든 것이 러브 체크카드 였거든요. kb증권이 현대증권이던 시절에 체크카드로 신한 러브 체크카드 개설이 가능했는데, 쓰다보니 지금껏 썼던 체크카드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적당히 섞어놓은 혜택과 잔여 할인 포인트 안내, 사용금액 안내 등이 훌륭했어요. 러브 체크카드에 반해, 신한은행으로 옮겨왔으나 지금은 신한은행에서는 러브 체크카드 발급이 중단되었습니다. 대체로 혜택 좋고 쓸만한 카드는 사라지는 경향이 있지요. 신한금융투자 cma에서는 러브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고, 러브 체크카드 발급 후 사용금액에 따라 금리 우대를 해주니 주 사용 카드로 괜찮습니다.

신한은행 어플로 신한 cma 이체도 가능

계좌이체 때문에 신한 알파 어플을 설치한 후, 컴퓨터 켜고 공인인증서 복사해 와야 해서 그냥 있었습니다. 혹시 신한은행 어플에서 계좌이체가 되는지 확인해 봤더니 됩니다. 그냥 CMA 계좌 이체만 할거라면 신한금융투자 신한 아이 알파 어플을 설치할 필요 없었어요.

꽁돈 모아서 제 맘대로 쓰는 용돈 통장이라, 카드 캐쉬백, 물건 판 돈 등은 여기에 모을 계획입니다. 소소하게 만원짜리 하나 판매한 것이 있는데, 이 통장으로 만원 입금받고 택배비는 다른 통장에서 빠져나가, 택배비는 다른 통장으로 이체해 보았습니다. 간단히 비밀번호만 입력해서 이체 잘 됩니다. 신한금융투자 CMA가 다른 CMA 통장에 비해 금리가 낮은데, 주거래 은행인 신한은행과 연계해서 쓰면 편할 것 같아 만든 것 이었습니다. 신한 은행 어플 하나에서 다 확인 가능하고, 이체도 가능하니 편해요. 금리 쬐금 낮은 대신 편의성은 좋아 만족스럽습니다.

- CMA 금리 비교해보니 KB증권 1위

- CMA 체크카드 혜택 좋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