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자동차 일기 :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주차요금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고속터미널 맛집에 놀러가려고 주차요금 찾아봤었는데, 이번엔 정말로 장례식장에 갈 일이 생겨버렸네요....
경호원 간지나는 주차요원들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렛파킹 및 주차안내 서비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들어갔다가 경호원 같은 분들이 맞아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차가 들어가자 검정 양복 쫙 빼입으시고 귀에 이어마이크 착용하신 분들이 맞아주시며 주차 안내를 해 주십니다. 흡사 의전차량이 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장례식장 숱하게 다니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어요. 호텔에 온 느낌이라고 해야 할지.
차는 무료 발렛 파킹 해주신다고 발렛파킹 확인증을 주었습니다. 확인증을 받아보니 원래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렛파킹 비용이 5천원인데, 만차가 되어 주차할 곳이 없어 발렛파킹을 해주는 경우는 무료라고 합니다. 대신 조문가는 곳에서 펀치로 구멍 하나 뚫어와야 무료라고 합니다. 가보니 방명록 적는 테이블 옆에 펀치가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주차장이 만차여서 얼떨결에 발렛파킹 서비스를 받았는데, 나중에 나와보니 입구에 차가 주차되어 있어 편하긴 했습니다. 주차할 때 받은 발렛파킹 확인증을 드리면 경호원 포스 주차요원이 안으로 들어가서 키를 가져다 주십니다. 그리고 제가 나갈때까지 주차 안내도 해 주십니다.
차에서 내릴 때도 신발 갈아신고 (슬리퍼 신고 있다가 구두로 갈아신었거든요) 짐 챙기고 꾸물거렸는데 전혀 재촉하지 않고 천천히 하라고 해 주셨습니다. 타서 출발할 때도 그렇고요. 장례식장 와서 주차요원의 주차안내 및 발렛파킹 서비스에 감동받은 것은 처음이에요...
할인 없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주차요금
워낙 조문객이 많아서 인지 장례식장 할인 쿠폰이나 주차권은 없었습니다. 30분만 무료이고 이후부터는 시간당 4천원 입니다. 10시 이후부터 새벽 6시까지는 퉁쳐서 1천원 이고요.
주차권이 별도로 없다보니, 조문 드리고 밥 먹고 하노라면 주차요금이 꽤 나옵니다. 제 경우는 오랜만에 만난 분들과 파미에스테이션 건너가서 차 한잔 하고 왔더니 요금이 더 나왔습니다.
3시간 42분 있었더니 13,000원 나왔습니다. 30분 무료이고, 3시간 10분에 13,000원입니다.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카드로 결제해도 되냐고 하니 방긋 웃으시며 카드가 더 좋다고 하셨습니다. 잔돈 계산하는 것보다 카드가 서로 편한 것 같아요.
덧, 병원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로 결제하니 주차요금도 5% 할인 되었습니다. 이전에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의 경우도 서울삼성병원으로 결제가 되니 주차요금도 5% 할인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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