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외식 일기 : 성북동 누룽지백숙 메밀수제비집의 들깨 수제비
오랜만에 성북동 누룽지백숙 메밀수제비 집에 갔습니다. 오래전부터 들락날락하던 곳 입니다. 누룽지백숙도 맛있고, 들깨수제비도 맛있습니다.
- 성북동 누룽지백숙 메밀수제비, 애매한 위치와 불친절에도 계속 찾게되는 맛집
수업 시작까지 40분 가량 남았고, 날이 흐리고 뜨끈한 국물이 땡겨 찾아갔습니다.
음악카페에 이어 갤러리도 개관. 번창하는 맛집
오랫동안 발렛주차를 해 주었는데, 지금은 본인주차로 바뀌었습니다. 그 사이 돈을 더 많이 버셨는지 건너편 갤러리에 주차하면 되었습니다. 성북동 누룽지백숙 메밀수제비 식당 안에도 미니 전시회처럼 좋은 작품들이 바뀌어 전시되는데,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으신가 봅니다.
누룽지백숙집 윗층엔 음악 카페도 있거든요.
어느 날인가 와보니 윗층에 음악카페가 생겨 있더니, 이번엔 옆 건물에 갤러리가 들어섰습니다. 나날이 번창하고 있습니다.
간소화된 메뉴 & 가격은 인상
애매한 시간에 찾아가서인지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간소해졌습니다. 들깨수제비 외에 바지락도 있고 이것저것 있었는데, 잘 팔리는 대표 메뉴들만 남기고 없애버린 듯 합니다. 가격은 또 올랐습니다. 들깨 수제비 한 그릇에 9000원 입니다.
성북동 누룽지백숙 메밀수제비에서 밥 먹고 윗층 리홀 뮤직갤러리에 가면 30%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옆건물 갤러리 커피하우스에 가면 20% 할인이라고 합니다. 성북동누릉지백숙 메밀수제비에서 밥 먹고 음악듣거나 갤러리 감상하고 커피 마시는 완벽한 데이트코스를 구축한 것 같습니다.
김치 두 종류가 나옵니다. 물잔과 물 등은 자리에 차려져 있습니다. 김치는 카트에 밀고 다니시며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큼직한 그릇에 찰람하게 들깨수제비가 나옵니다. 두유처럼 뽀얀 국물인데 아주 구수합니다.
안에 휘휘 저으면 메밀 수제비가 들어 있습니다. 한 그릇 먹고 나면 든든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맛있어요. 자극적이지 않지만 맛있어서 자꾸 또 가게 됩니다.
오늘처럼 스산하고 허한 날에 들깨 수제비 한 그릇 먹으면 딱인데...
상호 성북동 메밀수제비 누룽지백숙
위치 성북동 애매한 위치 (서울 성북구 성북동 281-1)
전화 02-764-0707
주차 무료 (발렛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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