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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극장 맛집, 센트럴 윤잇 싱글세트 후기

· 댓글개 · 라라윈

해오름극장에 가면, 센트럴 윤잇을 예약하곤 합니다. 초반에는 예약 없이도 식사를 할 수 있었으나, 언제부터인가 예약 없이는 공연 전 후에 식사를 하기 어렵습니다. 센트럴 윤잇이 근사한 맛집 이기도 하고, 해오름 극장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는 식당이 없고, 해오름 극장 안의 다른 공간은 카페 겸 간단한 한강 라면(라면 기계로 끓이는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곳들이 있을 뿐, 식사를 할만한 공간은 없기 때문인 듯 합니다.  

예약을 하고 가면, 자리를 미리 차려놓고 맞아 주시고, 웰컴티를 주십니다. 허브 세 가지를 섞어 만든 차인데 향긋하고 따뜻합니다. 

 

센트럴 윤잇, 웰컴티

 

국립극장 1층에 위치한 특성으로 국립극장에서 하는 공연에 따라 특별 메뉴가 마련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연극 "반야 아재" 공연을 기념하여 반야 아재 특별 메뉴로 반상과 주안상이 마련되어 있어 한참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싱글 세트의 스프와 스파게티도 제가 무척 좋아하는 메뉴라 고민하다가 다시금 싱글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싱글 세트는 그 날의 스프 (따로 주문하는 것과 동일하게 나옴), 스파게티와 리조또 중 하나, 음료(커피, 차, 주스 등) 중의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프랑 스파게티, 음료까지 먹으면 너무 많지 않을까 라면서 고민하지만 늘 싹싹 비웁니다.... 

 

클램차우더 스프, 센트럴 윤잇

 

클램차우더 스프가 아주 맛있습니다. 싱글 세트 구성이 클램차우더 스프가 아닐 때는 싱글 세트를 주문하지 않고, 스프 따로, 메인 요리 따로 주문하기도 합니다. 살아있는 아삭한 채소, 씹히는 조개살이 좋습니다. 같이 올려주시는 구운 빵도 맛있고요. 

 

센트럴 윤잇, 먹물 스파게티

 

새우 먹물 스파게티 입니다. 저는 이전의 홍새우 스파게티를 좀 더 좋아했는데, 언젠가 메뉴가 바뀌었습니다. 이 것도 나쁘진 않으나, 이전처럼 새우의 감칠맛이 폭발하는 파스타는 아닙니다. 

 

해오름 극장, 달오름 극장 또는 하늘 극장에 갔을 때, 센트럴 윤잇까지 들러서 근사한 식사를 하면 풀코스를 즐긴 기분이라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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