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옥안관리 일기 : 슈에무라 하드포뮬라 눈썹연필 후기
작년에 면세점에서 사온 것 중 제일 잘 쓰고 있는 것이 슈에무라 하드포뮬러 아이브로우 펜슬입니다. 슈에무라 하드 포뮬라 가격은 면세점에서도 27.5달러인가 라서, 눈썹 연필 하나에 3만원 정도 되는 사악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비싼 값만큼 가치가 있었습니다.
슈에무라 하드포뮬라는 단도 모양으로 깍아진 것이 독특했고, 사용해 보니 적당히 단단해서 눈썹을 한 올 한 올 그린 듯한 효과가 났습니다. 작은 차이이나, 다른 눈썹 연필과 좀 달랐어요. (자기 만족일수도....)
슈에무라 하드포뮬라 셀프 샤프닝
1년 정도 사용하니, 연필이 뭉툭해졌습니다. 처음 사온 상태로 거의 1년을 쓸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저는 매일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일주일에 1~2번 해서 그런 가 봅니다. 대충 계산해 보면 70~100회 정도 그리면 닳는 듯 합니다.
면세점에서 구입한 슈에무라 하드포뮬라는 백화점에서 샤프닝 서비스를 해주지 않아, 면세점에 가져가야 합니다. 면세점은 비행기 티켓이 없어도 들어는 갈 수 있으므로 시내에 있는 면세점에 가서 맡겨놓아도 됩니다. 하지만 귀찮고, 저는 미대 나온 여자라 연필을 수년간 깍았기에 연필 깍는 것에는 자신이 있어 직접 해 보았습니다.
슈에무라 하드포뮬라는 보통의 연필깍기 방법과 달리 한쪽면 (지지대) 부분을 남겨 놓고, 아랫 부분을 단도 형태로 깍았습니다. 먼저 지지대 부분을 제외한 연필 같은 부분을 살살 깍고, 모양을 잡은 뒤에 마지막으로 지지대 부분을 조금 깍아주었습니다.
얼추 흉내는 냈는데, 슈에무라 직원이 해준 것처럼 단단하게 모양이 잘 잡히진 않아서 쓸 때 좀 부드럽고 뭉툭하게 미끄러집니다. 단단하게 싸사삭 그려지는 맛이 떨어졌어요.
머잖아 시간내서 면세점에 샤프닝 받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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