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외식 일기 : 성균관대학교 식당, 600주년 기념관 푸드코트 & 도미노피자 서브웨이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지하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에는 뷔페식으로 운영되다가 3~4개 정도 업체가 있는 학교 식당이었는데, 쇼핑몰 푸드코트처럼 바뀌었습니다. 한식, 일식, 중식 푸드코트가 있고, 카페, 샐러드 가게, 도미노 피자와 서브웨이가 있었습니다.
전체 공간을 탁 터서 상당히 쾌적하게 식사하고 차 마시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학교 공간 답게 여기에서 공부를 하거나 세미나를 해도 괜찮은 환경이고요.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푸드코트
짜장면은 익숙한 맛이었고, 탕수육은 시판 탕수육 튀긴 것인데, 소스가 너무 달았습니다. 푸드코트에서 짜샤이가 나오리라고는 기대도 안 했는데 고소한 짜샤이가 나와 반가웠고, 국물로 준 나가사키 짬뽕 국물은 칼칼하고 불맛나는 것이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나가사키 짬뽕만 시켜서 먹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나가사키 짬뽕 먹으러 다시 왔으나, 방학중이라 푸드코트가 교대로 운영되고 있어 중식 푸드코트는 안 했습니다. 그래서 해물 커틀렛을 먹었어요.
밥과 생선까스 한 점, 어묵 까스 같은 튀김 두 점을 줍니다. 가격은 4,500원 입니다. 푸드코트 음식은 4~5천원 선 입니다. 우동 국물은 홀에 놓여 있어서 먹고 싶은데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이건 딱 학교식당 음식 같았어요. 그래도 가볍게 한 끼 먹기에는 괜찮았습니다.
도미노피자 & 서브웨이
처음 갔던 날, 교수님이 피자 사주셔서 도미노 피자도 먹었습니다.
마침 목요일이라 1+1 인 날이었는데, 한 판만 주길래 왜 한 판만 주냐고 했더니 1+1로 달라고 해야 1+1로 주고 주문 시 그 말을 하지 않으면 30% 할인을 해준다고 합니다. 어차피 저희는 밥 먹고 차 마신 뒤에 간식으로 피자를 먹은거라 큰 상관은 없었으나, 안내가 친절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피자 나왔을 때도 나왔다고 알려주지 않고 시간 지나도 안 불러서 가보니, 나와 있었습니다.
직원이 바뀔 때까지는 아마도 이런 소소한 불편이 계속 있겠죠. 아무튼 맛은 아주 익숙한 도미노피자 맛 입니다.
서브웨이는 저녁 먹을 시간 없던 날 포장을 했습니다.
서브웨이 같은 경우, 샌드위치 싸는 직원의 솜씨에 따라 맛이 쪼금씩 다른데, 이 곳 직원 분은 금손이었습니다. 손이 매우 빠르고 야무져요. 맛있는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었어요.
아직 샐러드 가게는 안 먹어봤으나, 푸드코트 + 도미노 + 서브웨이 + 샐러드 + 카페가 같이 있으니 좋습니다.
덤으로 600주년 기념관 지하 2층부터 주차장이라, 차 대놓고 한 층 걸어올라와 지하1층에서 먹을 수 있는 점도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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