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 유산소운동 vs '끙끙' 근력운동 차이

어른이 옥체관리 : '헉헉' 유산소운동 vs '끙끙' 근력운동 차이

요가나 줌바댄스나 집에서 유튜브 동영상 따라하며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요가와 줌바댄스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요가 줌바댄스 차이) 요가를 하노라면 똥 싸는 소리마냥 '끙끙' '아...' '으...' 이런 신음소리가 나는데, 줌바댄스를 하노라면 '헉헉' 숨이 차서 헐떡 거립니다.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차이가 아닐까 했는데, '유산소운동'이니 '근력운동'이니 하는 단어는 자주 들어 익숙하나 정작 그 뜻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뜻이 무엇인지 찾아봤습니다.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뜻

유산소 운동은 산소를 통해서 필요한 에너지 대사를 하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뭔 소리인고 하니 산소를 많이 쓰기 위해서 전신을 움직이며 헉헉대는 종류의 운동을 말하는 듯 합니다.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줄넘기, 에어로빅 같이 하다보면 숨찬 운동들이 유산소 운동이라고 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지방을 태워 없애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고, 숨을 헐떡거리면서 점점 심폐지구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줌바댄스는 딱 요거 입니다.

무산소 운동은 산소를 에너지원으로 쓰지 않는 운동으로, 근육을 쓰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헬스장에서 하는 웨이트트레이닝, 기구 운동 등이 근력운동입니다. 무산소 근력운동은 근육을 단련시키는데 좋다고 합니다. 근력운동은 지방을 태워 살을 빼는 것보다 몸의 근육을 단력시키며 근지구력,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간단히 운동하다가 숨차서 '헉헉' 이러면 유산소 운동, 힘들어서 '끙끙' 이러면 무산소 근력 운동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순서

집에서 줌바댄스를 시작하기 전에 헬스장에 가려고 한참 찾아볼 때,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순서를 두고 논쟁이 뜨거운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 연구와 개개인의 경험 등을 종합한 결과는 유산소 운동을 해서 몸을 깨우고,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라고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다짜고짜 아침부터 힘을 쓰면 근육이 단련되는 것이 아니라 되레 근손실이라고 해서 근육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무리하게 무거운거 옮기거나 힘쓰면 몸이 두둑거리잖아요. 그러니 유산소 운동으로 전신의 활력을 높인 뒤에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가 좋을 것 같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은 식사량과도 관계가 있었습니다. 유산소운동은 공복에 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공복에 할 수 밖에 없고요. 밥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뛰면 출렁출렁 거리고 옆구리도 아프니까요.

반면 근력운동은 힘을 써야 되기 때문에 공복에서 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배불리 밥 먹자마자 근력운동을 하는 것도 나쁘지만, 공복 상태에서는 힘을 쓰기도 어렵고 힘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네요. 웨이트 트레이닝 하시는 경우 공복에 유산소운동을 하고 잠깐 쉬면서 단백질 파우더나 바나나 같은 것을 하나 드신 후에 근력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되는데 에너지를 다 뺏겨도 안 되고, 공복이라 근손실이 일어나도 안되니 빠르게 열량을 보충해주는 가벼운 음식을 드신다고 합니다.

제 경우는 기구를 드는 것이 아니라, 안 쓰던 근육을 써서 힘든 것 뿐이라 공복에 줌바댄스 하고 요가하는 정도는 큰 무리가 없는 듯 합니다.

운동량은 여전히 고만고만한 수준이나,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차이 같은 것을 공부하니 뭔가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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