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전자기기 일기 : 충격방지 외장하드 트랜센드 스토어젯 2TB 재구입
외장하드를 구입하는 저의 마음은 하나의 외장하드로 '평생' 쓰려고 사는데, 쓰다보면 용량이 부족하거나 고장이 나거나 필요한 용도가 변해서 다시 사게 되기도 합니다. 재난가방을 꾸리며 챙길 외장하드가 하나 필요해 지금껏 써본 외장하드들을 비교 평가해 보았습니다.
지금껏 써 본 외장하드 한줄평 : LG. 삼성, WD, 트랜센드 외장하드
LG 외장하드 : 다 고장남. LG 외장하드는 죄다 끝이 좋지 않았습니다. 한 번 고장이 났으면 두 번은 사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래도 LG라는 브랜드를 믿고 또 샀던 제가 바보겠죠.... (► LG 외장하드 AS 받다가 울화)
삼성 외장하드 : 선물 받아서 잘 썼으나, 고장났어요.. LG 외장하드처럼 아예 못 쓰게 고장난 것은 아니고, 조금씩 문제가 생겨 중요한 파일을 담아놓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삼성 외장하드는 용량 대비 가격이 너무 비싸 후보에서 제외했습니다.
WD 외장하드 : 5년째 잘 쓰고 있습니다. (► WD my book 2TB, 5년째 잘 쓰고 있는 WD 외장하드) WD 외장하드는 여전히 새것 같은데, 새워놓는 타입이고 별도 전원이 필요해 사용하다 보니 불편했습니다.
트랜센드 외장하드: 6년째 잘 쓰고 있습니다. 심지어 매일 사용하고 있고, 동영상 영화 등을 담아둬서 주말이면 48시간 이상 사용하는데도 멀쩡했습니다. (► Transcend Storejet 25H3 1TB, 6년째 잘 쓰고 있는 트랜센드 외장하드)
이 번에 구입하는 용도는 재난가방에 집어 넣을 용도로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고 충격방지 외장하드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충격방지 외장하드는 몇 곳 밖에 없었습니다. 주로 트랜센드 스토어젯 충격방지 외장하드가 많이 나오고, WD 외장하드에서 별도판매하는 충격방지 케이스가 검색되었습니다. 다시 트랜센드 외장하드를 사기 전, 그런데 트랜센드 외장하드 속에 들은게 트랜센드 것이 맞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LG 외장하드 알맹이는 도시바 하드이듯 다를 수 있으니까요. 트랜센드 외장하드는 속에 WD 외장하드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 트랜센드 외장하드 알맹이는 WD) 충격방지 외장하드로 인증까지 받은 것은 트랜센드 밖에 없고, WD 외장하드 역시 5년간 잘 쓰고 있는 것이라 마음 편히 재구입했습니다.
Trandscend Storejet 25H3 2TB
트랜센드 스토어젯 2tb 가격은 98,900원이었습니다. 외장하드는 구입할 때마다 가격이 훅훅 낮아져 기쁩니다.
당일 배송이라더니 옥뮤다를 거쳐 다다음날 배송되었습니다.
껍데기 입니다. 왜인지 똑같은 제품이나 파란색이 약간 싸고, 보라색이 약간 비싼데, 기존에 1tb 짜리가 파란색이라 보라색을 샀습니다. 천원 더 내고 보라색을 샀습니다. 제가 원하는 색이나 원하는 특정한 것이 있더라도 몇 천원, 몇 만원 차이가 나면 제가 원하는 것보다 돈에 타협하며 사느라, 제가 갖고 있는 것들 중에는 제가 진짜 원했던 것이 아닌 것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요즘 이런 것에 예민)
뒷면에 꺠알같이 설명이 쓰여 있습니다. Trandscend Storejet 25H3B 25H3P 요렇게 나뉘는데 색상 따라 블루, 퍼플 차이 입니다. 이건 퍼플이어도 B라고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잘못 붙인건지도...)
트랜센드 제품을 취급하는 곳이 많은데, 공식 업체이며 파인인포메이션 정품 인증 스티커가 있으면 AS를 해준다길래 요걸로 샀습니다. 가격은 다른 곳과 같았습니다.
Trandscend Storejet 2tb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외장하드, 앞으로 볼 일 없는 설명서와 전단지, usb3.0 케이블 입니다.
이제 튼튼한 충격방지 외장하드는 준비가 되었고, 파일 정리할 큰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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