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재설정 방법, 타인에게 주기 전 초기화

아이폰 데이터 삭제 및 재설정

오랫동안 함께한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다시 바꿨습니다. 제 아이폰5S 상태가 너무나 좋다며 탐내는 친구가 있어 아이폰 데이터 싹 지우고 재설정해서 선물로 주었습니다. 수 년간 사용한 만큼 제 사진, 정보 등이 있는데 그냥 건네주면 서로 불편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폰의 데이터를 지우고 재설정 초기화 하는 방법은 간단하고 시간도 얼마 안 걸립니다.

톱니바퀴 모양 설정에서 '일반'을 눌러보면 하단에 시스템 종료와 재설정이 있습니다. 재설정을 누릅니다.

사진 외에도 제가 생각 못하고 있을 파일, 메모 등등을 다 지우려면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고릅니다.

제 경우는 이미 아이폰 데이터 전부 백업해 둔 상태라 상관없는데, 혹시나 잘못해서 아이폰 재설정해서 데이터 삭제되면 울까봐 그런지 아이클라우드에 도큐멘트와 데이터를 백업해 줍니다. 싫으면 지금 지우기를 눌러 백업을 안 해도 됩니다. 하지만 업로드 한 번 해 둔 뒤에 지우면 추후에 아이폰을 다시 쓰거나 아이패드 등을 쓸 때 편리하니 백업해 둡니다.

아이클라우드 백업이 끝나면 정말로 아이폰의 모든 데이터를 지우고 초기화를 할 것인지 묻습니다. 글씨도 빨간 글씨고 "iphone 지우기" 라고 나옵니다. 누릅니다. 이렇게 아이폰 초기화 한 뒤에 데이터 복구 못 하냐며 속상해하는 분이 많은가 봅니다. 또 물어봅니다.

계속하실건지 묻습니다. 아이폰의 모든 사진, 데이터, 설정이 지워지고 복구가 안 된다고 합니다. 확실히 한 번 아이폰 지우기를 눌러줍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진심인지 그리고 본인 맞는지 마지막으로 확인합니다. 하긴 당사자가 아닌데 멋대로 아이폰 재설정을 해서 초기화 해 버린다고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애플 아이디 암호를 입력합니다. 2번의 확인과 한 번의 암호 입력을 거쳐 드디어, 아이폰 데이터 삭제 및 재설정이 시작됩니다. 까만 화면에 사과 마크와 진행률 막대가 나오며 아이폰이 초기화 됩니다.

아이폰의 데이터가 모두 지워지고, 완전히 초기화 되었습니다. 다시 켜면 Hello, 안녕 부터 나옵니다. 이 상태로 건네주면 다른 사람이 처음부터 셋팅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오랫동안 정들었던 아이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