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외식 일기 : 누리꿈스퀘어 두루미가 김밥 맛집
남양주에 이사와서 가끔 김밥이 그립습니다. 예전에는 진김밥, 녹번역 김밥 등 김밥 맛집이 주변에 꽤 많았는데, 지금은 집 근처에 김밥집이 귀해요. 김밥이 땡기던 때에 상암동에 갈 일이 있어, 상암 누리꿈스퀘어에 갔을 때 김밥 한 줄을 포장했습니다.
김밥 한 줄에 2,800원인데 상자에 깔끔히 포장해 주고, 김밥 속이 아주 푸짐해서 카드를 내밀기가 조금 죄송스러울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나 김밥 한 줄을 정성스레 담아주시고, 카드 내밀어도 아주 친절하게 포장하고 계산해주셨어요.
눈으로 보기에도 아주 맛있어 보여 "맛있을 것 같아요." 라고 했더니, "네, 정말 맛있어요! 우리 이모가 만드시는거거든요." 라며 자부심 뿜뿜 하시며 답을 하셨어요.
집에 오는 길에 차에서 먹었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야채, 짭조롬한 우엉, 오뎅, 햄, 단무지의 비율이 훌륭해요.
게눈 감추듯 뚝딱 맛있게 먹었어요.
몇 줄 더 포장해서 싸올걸... 하는 후회가 되었습니다.
다음에 누리꿈 스퀘어 가면 포장을 더 많이 해 와야 겠어요.
상호 두루미가
위치 누리꿈스퀘어 지하 (서울 마포구 상암동 1605 누리꿈 스퀘어 지하)
전화 02-2132-8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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