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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월향, 막걸리집이기보다 요리집

· 댓글개 · 라라윈

어른이 외식 일기 : 광화문 월향, 막걸리집이기보다 요리집

홍대 월향의 이름은 오래 전부터 들어 봤습니다. 젊은 여 사장님의 막걸리집으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제가 술을 안 마시니 가볼 일이 없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광화문 월향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광화문 월향은 주차장이 없다고 하여 (생각해보니 술집에서 굳이 주차장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서울 파이낸스 센터에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광화문 월향


가는 길에 보이는 성공회 성당이 근사합니다. 잠시 골목길 안에서 다른 나라 여행 온 기분이었어요.



하나하나 맛있던 월향 메뉴

먼저 맛본 것은 궁중 떡볶이와 황태 무침이었습니다.


광화문 월향


궁중해물 떡볶이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나서 흡입했어요. 맛있고 재료 상태도 좋았습니다.


광화문 월향


황태채 강정도 끝내 줬습니다. 황태채는 북어국 끓여 먹거나 그냥 찢어 먹는 것이라 생각했지 강정으로 바삭하게 튀겨서 살짝 양념을 해서 먹는 방법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바삭하면서도 고소하고 짭조름한 황태채 강정이 끝내줬습니다. 계속 손이 가는 메뉴였어요.


늦게 오신 분이 계셔서 추가로 감자야채전도 주문했는데, 손님들이 많아서 였는지 주문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는지 꽤 오래 기다려도 주문한 메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몇 번의 항의를 하고 나니 서비스 메뉴와 함께 주문한 전이 나왔습니다. 서비스로 시원한 조개탕과 김부각 등을 주셨는데 하나 하나 맛있었습니다. 감자를 채썰어서 섞어 부친 감자전도 고소하고 맛났어요.


술을 못 마셔도 특색있는 요리 먹으러 와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음식이 하나 하나 다 맛있었어요.



상호  광화문 월향

위치  서울시의회 뒷편 (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60-15)

전화  02-723-9202

주차  지원 안 됨. 근처 서울 파이낸스 센터가 6시 이후 5천원이라 저렴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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